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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 안 죄수들의 대장, 김창수

"죽은 자는 있는데,
죽인 자가 없는 것이 지금 이 나라입니다"

싱크로율 100%, 진정성 200% 인생 캐릭터 만난 ll 조진웅

드라마 [시그널], 영화 <아가씨>, <보안관> 등 장르를 불문하고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동시에 제패한 배우 조진웅이 <대장 김창수>로 돌아왔다. 촬영 내내 실존 인물을 연기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이겨내며 눈빛, 표정 하나까지 완벽하게 '김창수'와 하나가 된 조진웅. 함께 연기한 정진영이 "관객들에게 호소력있는 연기를 해냈다. '김창수' 캐릭터와 딱 맞는 감성과 연기였다"고 극찬을 전할 정도로 마음을 울리는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오직 조진웅이기에 가능했던 '김창수', 올 가을 스크린의 대장이 될 그의 연기를 기대해도 좋다.

감옥을 지옥으로 만든 소장, 강형식

"그런다고 안 바뀐다. 이 나라가 그래"

생애 첫 악역에 도전하며 역대급 변신에 나선 ll 송승헌

데뷔 이후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한류 스타 송승헌은 연기 인생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했다. 나라도 버린 채 자신의 잇속을 챙기기에만 바쁜 감옥소장 '강형식'은 '김창수'와 대립각을 세우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인물이다. 선하고 바른 이미지였던 송승헌은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모습을 선보이며 생애 첫 악역으로의 도전에 성공했다. 이원태 감독은 "그에게 새로운 도전이었을 텐데, 함께 작업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그의 연기에 매우 흡족하고 관객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기대된다"는 말로 송승헌의 역대급 연기 변신에 기대를 모으게 한다.

감옥에 자신만의 세상을 만든 남자, 마상구

"사람 죽고 사는 게 한심해?
너 그러다 내 손에 먼저 뒈진다"

거친 모습 뒤 숨겨진 따뜻함을 가진 남자로 돌아온 ll 정만식

<베테랑>, <내부자들>, <대호>, <아수라> 등 쟁쟁한 작품들 속에서 강렬한 카리스마와 남성적인 면모를 보여온 정만식. 이번에는 거친 모습 이면에 인간적이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마상구' 캐릭터로 변신했다. 배운 것이 없어 짐승처럼 싸우기만 하는 주먹 대장의 모습부터 '김창수'를 만나 변화해가는 모습까지 깊은 연기 내공을 발휘해 감출 수 없는 존재감을 발휘할 정만식, 그의 진가가 <대장 김창수>에서 유감없이 드러날 것이다.

김창수가 감옥에서 만난 스승, 고진사

"이 들꽃은 무슨 죄를 지어서 감옥 안에 피었겠나?"

신뢰감 있는 연기로 가슴을 울리는 ll 정진영

대한민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정진영. 장르 불문 심도 깊은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그가 '김창수'의 정신적 지주 '고진사' 역할로 또 한번 묵직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커다란 액션 없이 조용하고 나직하게 내뱉는 한 마디 한 마디를 명언으로 만들어 버리는 그의 진중한 목소리와 눈빛은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고진사' 그 자체가 된 듯한 정진영 선배님의 눈빛에 매료됐다"는 조진웅의 말처럼 정진영의 연기는 관객들의 마음에도 뜨거운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