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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주인/야동 중독자 : 성욱

"지하만 내려오면 하나같이 다들 지랄이야"

이문식

영화 <돈을 갖고 튀어라>를 시작으로 지난 20여년간 다수의 영화, 드라마에서 강렬하고 멋진 캐릭터와 놀라운 연기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이문식은 제3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남우조연상(<범죄의 재구성)>, 제33회 황금촬영상 최우수 인기남우상(<평양성>), 2008년 SBS 연기대상 드라마 스페셜 부문 남자조연상(<일지매>), 2013년 서울 드라마 어워즈 남자연기자상(<드라마 스페셜-상권이>), 2015년 MBC 연기대상 연속극부문 남자베스트 조연상(<엄마>) 등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입증했다.

영화 <중독노래방>은 영화 <미쓰GO> 이후 6년 만에 주연으로 스크린에 컴백한 작품으로 그가 맡은 캐릭터 '성욱'은 외딴 마을에서 노래방을 운영하면서 기묘하고 미스터리한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을 이끌어가는 인물. 이문식은 기상천외한 일들을 겪게 되는 '성욱'을 섬세하게 그려내어 이전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이다.

초보 도우미/게임 중독자 : 하숙

"내가 뭐 하는지 빤히 알면서도 왜 한번도 아는 척 안했어요?"

배소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2016년 <중독노래방>으로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여우주연상 수상. 범상치 않은 초보도우미 '하숙' 역을 연기한 배소은은 2013년 영화<닥터>를 통해 치명적이고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배우로서의 매력을 알리고 인정받았다. 2016년 영화 <사돈의 팔촌>에서는 <닥터>의 치명적인 모습과는 정반대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연기를 선보여 다시 한번 화제가 되기도 했다. <중독노래방>에서는 미스터리한 캐릭터 '하숙'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게임에 중독되고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하숙'역을 절제된 연기로 잘 표현하여 국내외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다.

프로 도우미 / 머니 중독자 : 나주

"쟤 좀 이상하지 않아?"

김나미

서울예술대학 졸업. 2015년 제36회 서울연극제 연기상 수상. 영화 <중독노래방>의 캐릭터 중에서 가장 활발하고 적극적인 성격의 나주 역을 연기한 김나미는 2006년 TV드라마<연애시대>로 데뷔해서 올해로 11년차 배우이다. 시선을 사로잡는 연기력으로 서울연극제 연기상 수상 등 공연계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김나미는 연극 뿐 아니라 드라마, 영화까지 활동을 넓히고 있다. 공연에서 다져온 그의 파워 넘치는 연기는 영화 <중독노래방> 에서도 스크린을 압도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도벽중독자: 점박이

"…………..???"

방준호(미스터 팡)

노래방에 몰래 불법 거주하는 점박이를 연기한 방준호(미스터팡)는 "트로트계 싸이"로 불리는 개성있는 가수이자 배우이다. 2007년 KBS 목포가요제 대상 수상으로 데뷔한 이래 2014년 Mnet '트로트 엑스' 준우승, '누나 한잔해' '뜨거운 사랑' '사랑은 미친 짓이야' 등 싱글/정규앨범을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 중이다. 그의 스토리는 EBS 리얼극장 행복 '트로트계의 싸이, 방준호의 무명가수 20년' 에서도 소개될 만큼 인상적이다. 2013년에 영화 <창수>의 나이트클럽 사장을 열연, 배우로서도 인정받은 방준호는 영화 <중독노래방>에서 말없는 점박이 캐릭터를 맡아 표정과 몸짓만으로도 시선을 압도하는 연기력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