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홍글씨 The Scarlet Letter
 


2004, 스릴러풍 멜러, 117분
18세 관람가


제 작 : ㈜LJ필름
제 작 : 이승재 l 프로듀서 : 강민규
감 독 : 변 혁 l 각 본 : 변 혁, 강현주
촬 영 : 최현기 l 조 명 : 강대희
미 술 : 김지수 l 편 집 : 함성원
음 악 : 이재진 l 동시녹음 : 송진혁
투자/배급 : 쇼박스㈜ ...more

2004년 10월 29일(금) 개봉
홈페이지 www.A-letter.com
제9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 (PIFF 2004)

 

출 연
형사, 기훈 역 : 한석규
정부, 가희 역 : 이은주
미망인, 경희 역 : 성현아
아내, 수현 역 : 엄지원


= 시놉시스 =

- 어긋난 사랑, 그 사랑의 대가... [주홍글씨]


...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실과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한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 창세기 3장 6절


두번의 살인, 세가지 사랑, 그리고 네개의 결말
어긋나는 사랑... 그 사랑의 낙인...
 

세상에 거칠 것 없는 남자 기훈.
강력계 형사인 그에게는 단아하고 순종적인 아내 수현(엄지원)과
도발적이고 매혹적인 정부 가희(이은주)가 있고, 탄탄한 성공가도 또한 보장되어 있다.

살인 : 치정에 얽힌 살인사건이 발생하다.

그에게 한 건의 살인사건이 맡겨진다.
남편이 살해된 상황에 직면한, 창백한 미망인 경희(성현아).
속내를 알 수 없는 묘한 여자이다.
치정살인을 의심한 기훈은 경희를 용의자로 여기고 사건에 접근해간다.
"결혼생활에 문제가 있었나요? 애인 있죠? 사랑합니까, 그 사람?"
기훈의 공격적 수사가 진행되지만, 사건은 점점 미궁으로 빠져든다.

사랑 : 사랑은, 죄가 될 수 없다.

한편, 아내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기훈은 가희와의 관계를 정리하려 하지만,
자기 자신이 가희에게 얼마나 깊이 중독되어 있는지 확인하게 될 뿐이다.
도회적이고 화려한 외향 속에 고독한 내면을 가진 가희는
삶의 유일한 이유인 기훈과의 사랑이 흔들리기 시작하자 절망과 고통을 느낀다.
기훈의 아내 수현은 그 모든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자신만의 비밀을 품은 채
폭풍 속 고요같은 시간을 이어간다.

그리고, 결말... : 모든 사랑에는 대가가 있다.

긴장과 불안의 시간이 흐르는 가운데,
세 여자 각자의 충격적 비밀이 하나 둘 실체를 드러내고...
반전의 소용돌이에 휩싸이는 치정살인사건과 함께 치정로맨스도 파국을 향하는데...


 

감 독 - 변 혁

"만일 금지되어 있지 않았더라면, 아담과 이브는 선악과의 유혹에 그토록 이끌렸을까? 가질 수 없는 것일수록 탐을 내는, 인간의 욕심에 관하여 이야기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모든 욕심에 예외 없이 따르는 대가에 관해서도..." - 연출의 변 중에서.

치정살인사건을 수사하는 형사의 사적인 치정로맨스. 거울처럼 마주 선 두 갈래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변혁 감독은 '불륜'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인간의 욕망과 그 욕망으로 인해 치르게 되는 대가'에 시선을 맞춘다.

데뷔작 <인터뷰>를 통해 다큐와 픽션의 경계 넘나들며 '진실'을 물었던 변혁 감독이 두 번째 영화에서는 유혹에 이끌리고 욕망을 멈출 수 없는 부조리한 인간 존재에 대해 질문하고자 하는 것.

단편 <호모 비디오쿠스>로 '단편의 칸'격인 클레르몽페랑 영화제에서 한국인 최초로 수상함으로써 한국영화계의 1대 단편스타 감독으로 주목받았고, 그후 유럽 최고권위의 영화학교 FEMIS에서 수학하고, 미학을 공부한 변혁 감독. 그의 풍부한 문화적 소양과 진지한 시선이 톱스타의 열연과 리드미컬한 영상과 한 데 어우러진 <주홍글씨>는 2004년 하반기 한국영화의 의미 있는 수확이 될 것이다.

- 1966년 전남 광주 생, 고려대 불문학과 졸업, 한국영화아카데미 7기 졸업.
- 파리8대학 영화학 석사, 프랑스 국립영화학교(FEMIS) 졸업. 파리1대학 미학 박사과정

[FILMOGRAPHY]

2004년 [주홍글씨] 감독
2000년 [인터뷰] 극영화 데뷔작.
- 제1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 신인감독상 수상. 아시아 최초의 '도그마' 인증 작품

1997년 단편 [ORSON] (35mm/16mm, 51분) - FEMIS 졸업작품, 프랑스 국내개봉
1996년 단편 [생일](35mm, 10분)
: 오버하우젠 영화제 초청, 카를로 비바리 국제 영화제 초청, 부산국제 영화제 초청
1995년 다큐멘터리 [브루노 위당 34세](Beta-cam, 25분)
: 방돔 국제 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 대상, 쟝띠이 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 대상
1994년 단편 [FROID] (16mm, 10분)
1991년 단편 [호모비디오쿠스] (이재용 감독과 공동연출)
: 끌레르몽 페랑 영화제 심사위원상, 비평가대상, 샌프란시스코 국제영화제 단편부문 최우수 작품상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