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 전우치! 도술로봇대결전
 


2015, 애니메이션, 88분
전체 관람가

제 작 : 얼리버드픽쳐스
감 독 : 김대창
애니메이션 감독 : 황철
음 악 : 나잠 수
배 급 : 리틀빅픽처스 ...more

2015년 10월 8일(목) 개봉
 blog.naver.com/earlybirdpic

 

목소리 출 연


= CAST =

잘못하시면 다시 올 거예요!" - 명랑 히어로 '전우치'

"임금님, 앞으로 백성들 잘 돌봐주실 거죠?

입술 엘리베이터를 타고 500년 전의 조선과 2015년 현재를 자유롭게 오가는 '전우치'는 10~12살로 추정되는 어린이 도사이다. 도술에 능해 나쁜 사람들을 도술을 부려서 혼내주는 것이 취미. 백성을 괴롭히던 조선시대 '왕'을 혼내주고 2015년 서울 부암동에서 주인공 '석이'를 만나게 된다. 명랑 히어로 전우치는 신기방기 도술을 이용해 청소할 땐 분신술, 심심할 때는 입술 엘리베이터 '꽃순 씨' 타고 시공간을 넘나들며 놀기, 호랑이 '랑호'를 타고 하늘을 훨훨 날기 등 다양한 도술로 놀이와 모험을 펼친다. 백성들을 위해 500년전 조선 시대 못된 왕의 계략에 맞서 싸우다가 시간의 방에 살고 있는 째깍째깍 물고기에게 시간을 잡아 먹혀 아기가 되어 도술을 쓸 수 없게 되는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전우치의 둘도 없는 친구, '석이'

"내 친구한테 손대지마!"

서울 부암동으로 이사를 온 초등학생 4학년 '석이'는 정들었던 동네의 친구들과 헤어져 외로워하던 중, 우연히 전우치를 만나게 되면서 전우치와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노는 걸 좋아하고 부모님께 혼나는 걸 무서워하는 평범한 어린이지만 위험에 처한 친구 전우치를 구하기 위해 혼자서 시간의 방에 들어가는 용기를 가졌다. 극 중에서 겁도 많고 순진한 나머지 전우치의 라이벌인 '우당탕'에게 속아 전우치를 의심하기도 한다. 하지만 친구 전우치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먼저 나서는 의리파이다.

소림사 출신 무술 신동 '산초'

"너, 나하고 한판 겨루자!"

소림사에서 무술을 연마한 '산초'는 북경세계무술대회에서 2등을 한 실력파 무술 신동이다. 승부욕이 강해서 지는 것을 싫어하는 산초는 전우치와 무술 대결 후,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전우치와 석이를 사부로 모신다. 두려움이 없고 의협심이 강하며 존경하는 사람은 이소룡이다. 무술가족으로 어릴 적부터 소림사에서 수련을 받아온 예측 불가한 성격의 소유자로 어떤 것이든 한 가지에 꽂히면 끝장을 보는 성격이다. 놀라운 사실이지만 여자다!

날아다니고 말하는 호랑이 '랑호'

"도저히 못 참겠다. 한 입만 먹자. 어흥"

족자 속에 사는 호랑이 '랑호'는 전우치가 부를 때마다 나와 같이 하늘을 난다. 항상 배가 고픈 랑호는 석이를 잡아 먹겠다는 시늉을 하며 장난치지만 진담인지 농담인지는 구분하기 어렵다. 덩치가 커서 사람들이 무서워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도 겁 많고 정 많은 순한 호랑이다. 위기의 순간에 나타나 친구들을 구해주는 센스를 발휘한다. 항상 전우치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으며 덩치가 큼에도 불구하고 족자 그림 속으로 쏙 들어가는 앙증맞은 모습도 볼 수 있다.

지혜의 샘 '거북할멈'

"우치야 조심하거라"

중국 타클라마칸 사막에 사는 2000살 먹은 거북 할멈. 모르는 게 없는 거북할멈은 전우치의 앞날을 예상한다. 도술을 쓰지 못하는 아이가 되어버린 전우치를 원래대로 되돌릴 방법을 아는 유일한 존재이다.

조선 시대 욕심쟁이 '왕' 따종대왕

"전우치, 넌 이제 끝장이야!"

백성들 괴롭히기 좋아하고 재물에 욕심이 많은 '왕'은 전우치를 눈엣가시처럼 여긴다. 변신 무술의 대가인 중국의 '따오밍스'까지 데려와 전우치를 혼내주려고 하지만 전우치를 당해내기엔 역부족. 화가 잔뜩 난 왕은 전우치에게 앙심을 품고 전우치의 라이벌인 '우당탕'과 함께 도술로봇을 개발한다. 전우치 앞에선 착한 척하는 이중인격자의 모습을 보이기도 하나 자신의 잘못을 반성할 줄 아는 모습도 보이기 때문에 훗날 전우치로 인해 인생의 반전을 맞이해 훌륭한 성군 '따종대왕'이 된다.

'의금부지사'

"감히 내 자릴 넘봐? 절대 그렇게 안 되지!"

경기도 안성 출신으로 전국의 씨름대회를 휩쓸고 다닐 만큼 어릴 때부터 힘이 장사인 '의금부지사'는 겁이 많고 우유부단하지만, 탐욕이 많아 자신의 이익을 위한 일이라면 뭐든지 하는 야망가. 뛰어난 처세술로 지금 이 자리까지 올랐으며 꼼수와 계략의 1인자다.

조선 최고의 도술 2인자 '우당탕'

"널 잡아 임금님에게 바칠 거야!"

중국에서 도술을 배워온 유학파 엘리트. 전우치의 오랜 친구이자 라이벌인 '우당탕'은 최고의 도술가 '나도술' 스승님의 후계자 자리를 전우치에게 빼앗긴 후 앙심을 품고 왕과 손잡고 복수를 꿈꾸는 인물이다. 도술에 능하지만 전우치의 그늘에 가려져 만년 2등 콤플렉스를 지니며 열등감을 갖고 있는 우당탕은 전우치를 없애고 1인자에 오를 나쁜 궁리를 세운다. 전우치를 잡아서 왕에게 인정받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기도 하지만 아이처럼 순진한 면이 있어 웃음을 유발한다.

알쏭달쏭 미스터리 인물 '칫솔 도둑'

"치아들아~ 몽땅 썩어라!"

어린 시절부터 이 닦기를 싫어해 충치로 치아가 몽땅 썩었다. 까만 이와 입냄새 때문에 차별을 받아 세상에 대한 불만을 품고 도둑이 된 인물. 변장술과 거짓말에 능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재치 있게 빠져나가는 임기응변이 뛰어나다. 모든 사람들의 치아를 자신의 썩은 이처럼 만들고자 세상의 모든 칫솔을 훔치는 '칫솔 도둑'은 손을 쓰지 않아도 자동으로 움직이는 신비한 전우치의 칫솔을 훔치려다가 500년 전 조선시대로 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