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투는 나의 힘 Jealousy is my middle name
 


2002, 드라마/로맨스, 125분
15세 관람가


제 작 : 청년필름㈜
제 작 : 김광수 l 프로듀서 : 신창길
각본/감독 : 박찬옥
촬 영 : 박용수 l 조 명 : 박태호
미 술 : 어경준 l 편 집 : 권기숙
음 악 : 정훈영 l 동시녹음 : 한철희
조감독 : 정동열, 김용덕, 최숭기
배 급 : CJ엔터테인먼트㈜ ...more

2003년 4월 18일(금) 개봉
홈페이지 http://www.jiltoo.com

제32회 로테르담 영화제 '타이거 상' 수상!
제7회 부산국제영화제 '최우수 아시아 신인작가상' 수상!


 

출 연
이원상 역 : 박해일
박성연 역 : 배종옥
한윤식 역 : 문성근
안혜옥 역 : 서영희

조 연


= 시놉시스 =

- 한 남자에게 두 번이나 애인을 빼앗기는 청년의 로맨스 ... <질투는 나의 힘>


"누나, 그 사람이랑 자지 마요…… 나도 잘해요"


착실했던 대학원생, 연적의 주변으로 다가서다.

 

대학원 졸업논문을 쓰면서 아르바이트를 해서 유학비용을 모으고 있는 착실한 대학원생 이원상은 애인으로부터 유부남을 사랑하게 되었다는 고백을 듣고 차갑게 돌아선다.

잡지사에서 일하는 친구를 돕다 바로 그 문제의 유부남 한윤식을 만나게 된 이원상은 묘한 호기심과 충동으로 그 곳에 취직한다. 그리고 편집장 한윤식의 주변을 맴돈다.


또 다시 난처한 삼각관계에 빠지다

 

잡지사 일로 수의사 겸 아마추어 사진작가 박성연을 만난 이원상. 자신을 잘 보살피지도 못하고 외로움에 잘 적응하지 못한 채 허허롭게 살아가는 그녀에게 호감을 느낀다.
수의사 일에 별 애착이 없는 박성연에게 이원상은 잡지사 사진기자 자리를 소개한다.
그런데, 그녀는 바로 한윤식의 유혹대상으로 점 찍힌다.

높은 식견과 부유한 환경, 자유로운 사고방식을 가진 한윤식은 작가로서의 꿈은 접고 로맨스만을 낙으로 남긴 로맨티스트. 이원상은 얼떨결에 그의 운전기사 겸 개인비서 노릇까지 떠맡아 가까워지면서부터 그의 학식과 인간적인 면에 이끌린다. 한윤식 역시 자신과는 정반대 성향을 가진, 야심 없고 순종적인 이원상을 특별히 총애하게 된다.


질투와 선망에 사로잡힌 청춘의 행로는...

 

처음엔 습관처럼 박성연을 유혹했던 한윤식은 진심으로 그녀에게 매혹되고, 박성연은 아이 같고 독특한 매력을 가진 한윤식의 유혹을 분방하게 받아들인다. 그들의 관계를 눈치챈 이원상은 박성연에게 더욱 순진하게 매달리며 애정을 구해보기도 하지만, 자신은 그녀를 행복하게 해줄 수 없다는 절망감을 느낀다.

한편 이원상의 자취방 주인집 딸로서 크고 작은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이원상에게 의지하던 안혜옥은 그에 대한 맹목적인 사랑을 꿈꾸며 점점 더 적극적으로 구애하기 시작한다.

이즈음 이원상이 한윤식을 상대로 문제를 일으킬까봐 노심초사하고 있던 이원상의 옛애인이 잡지사에 나타나고, 안혜옥도 자신을 피하는 이원상을 만나기 위해 잡지사에 찾아오면서 이들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각본/감독 - 박찬옥

불안한 청춘의 내면에 대한 섬세한 고찰, 박찬옥

대학 졸업 후 뒤늦게 영화를 하기로 마음먹은 후 한양대 연극영화과에 발을 딛은 박찬옥 감독은 짧은 대학생활과 「영화제작소 청년」에서 활동하는 동안 그의 개성이 오롯이 담긴 단편 영화들을 만들면서 영화연출의 기본을 착실하게 다졌다. 화가인 남편과 약사인 부인의 팍팍한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단편 <셔터맨>을 시작으로 서울 한복판 옥상에서 거대한 볼링핀을 청소하는, 고양이를 닮은 섹시한 느낌의 여인이 등장하는 < Cat Woman & man > , 지하철에서 성추행의 위협을 느끼던 여자가 갑자기 동성애적인 충동에 사로잡히는 모습을 그린 <있다>를 거쳐, 대학입시를 100일 앞둔 두 고등학생의 작은 모험을 그린 <느린 여름>에 이르기까지, 그는 일상에 대한 독특하고도 섬세한 시선을 담은 단편들을 연출해 왔다.

박찬옥 감독은 표면적으로는 잔잔하지만 내적으로는 격렬히 동요하는 인물을 그리거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내면의 균열을 섬세하게 그리는데 있어 흔치 않은 재능을 보여준다. 불안하고 부조리한 청춘의 내면을 그리는 영화 <질투는 나의 힘>. 박찬옥 감독이 청년기의 감수성으로 만들고자 하는 이 영화에서 우리는 젊은 시절, 우리의 내면 깊숙이 숨어 있었던 감정, 아직 자신을 인정하지도, 사랑하지도 못하는 청년기의 불안과 설레임의 감정과 마주치게 될 것 같다. ..연출노트

- 1968년생. 한양대 연극영화과 졸업

[FILMOGRAPHY]
1994년 <셔터맨> (16mm) 각본, 촬영, 감독
1995년 < Cat Woman & man > (16mm) 각본, 감독
1996년 <있다> (16mm) 각본, 감독 - 제1회 서울여성영화제 우수작품상, 관객상 수상, 하노버 영화제 초청
1998년 <느린 여름> (16mm) 각본, 감독 - 제3회 부산국제영화제 선재상 수상
1999년 <공연한 사실>(Beta) 각본, 감독
2000년 <오! 수정> 조감독

2002년 <질투는 나의 힘> 장편영화 데뷔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