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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시민평론가상을 수상, 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 제22회 인디포럼, 제12회 런던한국영화제, 제12회 파리한국영화제 등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었던 이완민 감독의 첫 장편작 <누에치던 방>은 외로운 이들이 기대어 살아가는 도시, 서울을 배경으로 낯설고도 익숙한 서로를 마주하는 주인공들이 힘있게 부딪히며 앞으로 나아가는 작품이다. 특유의 문법으로 각 인물들을 섬세하게 포착하여 관계에 지친 동시대의 우리에게 새로운 방식의 위로를 건넨다. 또한 이상희, 김새벽, 이주영 등 주목 받는 독립영화 스타들과 홍승이, 이선호, 임형국 원숙한 배우의 호흡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STAFF

제작/제공 : 윈드웰러스 필름, 영화사 잠
제공 : 키스톤 필름
공동배급/홍보마케팅 : 서울독립영화제, 무브먼트

각본/감독 : 이완민
총괄프로듀서 : 윤나경
프로듀서 : 남윤석, 조성훈
촬영 : 이주환
조명 : 권준령
동시녹음 : 강나루
붐오퍼레이터 : 채형식
기록 : 김수정
조연출 : 이정민, 김성환
제작부 : 장일선
촬영부 : 정연욱, 이혜성, 김양희
조명부 : 김현주, 김승래
편집 : 이도현

CAST

감 독 : 이완민

“내가 나의 과거 일부와 직면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 어떤 기억은 치워져있었고, 어떤 사실은 인정되지 못하고 있었다. 비껴서 있었다. 있었던 일을 있는 그대로 보고 있지 못했다. 그만큼 나는 왜곡되어 있었고, 억압되어 있는 것 같았다. 자유롭기 위해선, 그것들과 대면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이전에 다른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다른 이야기를 하기 위해선, 그 시선의 출발이 되는 나, 나의 마음에 왜곡이 없어야 했다. 그러지 못했기에, 이 작업은 출발을 위해 거쳐야 하는 불가피한 과정이라 생각했다.”

[Film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