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캐릭터 코미디, 120분,
15세 이상 관람가


제 작 : ㈜시네와이즈, 마이필름
각본/감독 : 육상효
촬 영 : 필립 리
편집/포스트프로덕션 : 에브라함 임
프로덕션 디자인 : 마들라 흐루자
음 악 : 미샤 세갈
조감독 : 마틴 베셀리치, 이기성
배 급 : 코리아 픽쳐스 ..more

2002년 4월 19일(금) 개봉
홈페이지 www.ironpalm.co.kr

 

출 연
아이언 팜 : 차인표
지니 : 김윤진
동석 : 박광정
애드머럴 : 찰리천


= 시놉시스 =

- 어설픈 진지남 VS 답 안나오는 쌔끈녀... <아이언 팜(Iron Palm)>


"아이언 팜"이 뭔데?
 

영어로는 "Iron Palm", 한글식 표기는 "아이언 팜", 한국말로 풀어 쓰면 "강철 손바닥"! 그리고 '철사장'이라는 무협지를 열심히 보지 않은 보통 사람들은 웬만해서 접하기 힘든 기 수련 방법중의 하나를 영어로 "아이언 팜"이라고 부른다. 소림사 영화에서 가끔 머리 깍은 청년 스님들이 뜨거운 모래에 손을 넣었다 빼는 장면을 기억한다면 이해가 좀 더 쉬워질 것이다. 물론 강철 손바닥과 철사장이 영화와 도대체 무슨 상관관계가 있냐는 질문을 하고 싶어질 것이다. 바로 "아이언 팜"은 뜨거운 전기밥통에 손가락을 담그는 특이한 철사장 수련으로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느라 손바닥(Palm)이 강철(Iron)이 되어버린 대책없는 진지남, 차인표의 영어 이름이다.

영화 속에서 아이언 팜이 LA 공항에서부터 전기밥통을 애지중지 하는 모습은 바로 이러한 사연~ 5년 전에 한국이 싫다면서 사랑하는 사람도 내팽겨치고 홀로 LA로 가버린 연인을 찾기 위해 목숨걸고 미국비자 받아서 전기밥통 하나랑 5년 전 주소 쪽지 하나 달랑 들고 무작정 그 큰 LA바닥을 뒤지는 돈키호테 같은 아이언 팜! 김이 모락 모락 피어나는 밥 속으로 손가락을 내리꽂으며 사랑하는 연인, 지니(김윤진)의 이름을 불러야 하루를 시작하는 어설픈 진지남, 아이언 팜(차인표)의 모습은 바로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전기밥통 없는 아이언 팜은 앙꼬없는 단팥 빵 같다고 할까? 이래도 제목이 어려운가?!?


5년 전에 혼자 LA로 떠나버린 첫사랑 지니를 찾아 대책 없이 미국으로 달려온 남자,
아이언 팜.
 

당장이라도 지니를 따라가고 싶었지만 미국 비자 결격사유는 다 갖춘 백수 신세. 그래서 연인을 향한 마음을 다스리며 5년의 시간동안 뜨거운 전기 밥솥에 손가락을 담그는 특이한 철사장 수련으로 그리움을 달래왔으니 손바닥(Palm)이 강철(Iron) 저리 가라 되어버린 건 당연한 일. 그동안 열심히 갈고 닦은 영어와 사랑을 찾겠다는 일념으로 획득한 비자와 밥통 하나 덜렁 들고 무작정 LA로 향하긴 했는데…

그리고 운좋게 만난 좌충우돌 택시 기사 동석 덕분에 뭔가 가닥이 잡혀가는 것만 같더니. '이런~, 겨우 찾은 지니는 벌써 빵빵한 애인이 곁에 있잖아!' 볼트와 너트를 외치며 아이언 팜을 단념시키려는 동석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이언 팜의 사랑은 절대 사그러들 줄 모르고…


되는 일 하나 없는 한국이 싫어 5년 전 연인을 두고서 홀홀 단신 LA로 떠난 아이언 팜의 그녀, 지니.
 

소주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는 그녀의 특기사항을 발휘하여 현재 직업은 바텐더. 미국에서 소주 칵테일 바를 열겠다는 야무진 꿈을 키우며 잘 나가는 여피 애인 애드머럴과 잘 살고 있었는데, 첫사랑 최경달은 난데없이 나타나 이젠 '아이언 팜'이라 부르라며 적극 공세에 나서고. 결국 지니를 차지하겠다고 육탄전까지 버리는 철없는 남자들을 보니 직접 나서는 수밖에… '일요일은 쉬고, 월수금, 화목토로 로테이션하는 것이 어때?'


이제 LA 사상 최대의 지니 쟁탈전이 시작된다!!!



 

각본/감독 - 육상효

영화 <아이언 팜>의 감독 육상효는 몇 개의 직장을 전전하다 스포츠지 연예부 기자생활을 거쳐, "영화가 좋다",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이유로 영화계로 뛰어든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서른을 훌쩍 넘은 나이에 시나리오 작가로, 단편영화 연출로, 그리고 다시 USC 대학원 시나리오과 유학생까지 이런 남다른 경력과 함께 드디어 첫 장편 데뷔작 <아이언 팜>을 선보이게 되었다.

언제나 재미있는 영화를 지향한다는 그가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첫 연출작으로 선택한 <아이언 팜>도 코미디일 수 밖에 없는 이유 또한 여기에 있다. 장르는 관객과의 약속이라고 말하는 그의 말처럼 인간의 섬세한 단면으로 코믹한 정서를 끌어내는 육상효 감독의 장기를 영화 <아이언 팜>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LA 현지 시스템이라는 감독을 외롭게 만드는 작업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위한 웃음의 코드를 잃지 않았던 그의 욕심과 재치가 엿보이는 영화 <아이언 팜>.

[연출]
2002년 영화 <아이언 팜(Iron Palm)>장편 데뷔작.
1998년 단편 <터틀넥 스웨터> -제1회 코닥 이스트만 단편 제작 지원작
1994년 단편 <슬픈 열대(The Tragic Tropics)> - 제1회 서울단편영화제 관객상

[시나리오]
2002년 <아이언 팜(Iron Palm)>
1996년 <축제 (Festival)>(임권택 감독)
1995년 <금홍아 금홍아>(김유진 감독)
1994년 <장미빛 인생 (La Vie en Rose)>(김홍준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