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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만 생각하는, 청렴 결백 대쪽 선비 '황희'

"그런 자가 이 나라의 왕이 된다니 헛웃음밖에 안 나오네."

변화의 아이콘 백윤식, 따뜻함을 입다!
언제나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배우 백윤식. 다양한 장르에서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이던 그가 <나는 왕이로소이다>를 통해 그 동안 숨겨뒀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백성 알기를 왕보다 더 귀하게 생각하는 '백성 바라기' 황희 정승을 연기한 그는 대쪽 같고 따뜻한 모습은 관객들에게 모두가 원하는 바람직한 지도자상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불철주야 외치는 '조선 내꺼!', 야심 정승 '신익'

"임금이란…무릇 이 도미와 같은 것이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배우계의 홍길동 변희봉이 나타났다!
지치지 않는 연기 열정으로 일흔의 나이에도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배우로 불리는 변희봉. 때로는 이웃집 할아버지 같은 친근하고 푸근한 인상으로 때로는 색깔 있는 캐릭터 연기로 오랜 시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선생 김봉두>, <이장과 군수>에 이어 장규성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춘 그는 야심 넘치는 영의정 신익을 맡아 호시탐탐 권력을 노리는 매섭고 탐욕적인 눈빛을 선보인다.

거침없는 강력한 왕권, 니킥 작렬 박력 '태종'

"도야. 너두 이 아비를 원망하는 게냐? 이 아비가 이름을 부르지 않느냐?"

유쾌 상쾌 통쾌한 박영규의 에너지가 불어온다!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하는 배우 박영규. 특유의 익살스러움과 호탕한 목소리로 시트콤부터 정통 사극까지 자유자재로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의 이러한 매력을 십분 살린 태종은 윽박지르기는 기본이요 이단 옆차기를 날리는 등 이제껏 본적 없는 왕의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커다란 웃음 폭탄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