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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협상>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를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 '하채윤'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 오락 영화이다. <히말라야><공조><그것만이 내
세상> 등 '흥행메이커' JK필름이 제작을 맡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배우 손예진과 현빈이 주연을 맡아
최고의 호흡을 선보일 <협상>은 한국영화 최초로 협상을 소재로 한 범죄 오락 영화이다.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서 벌어지는 협상가와 인질범의 실시간 대결을 통해 압도적인 몰입감과 서스펜스, 쫄깃한 긴장감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각인된 손예진이 한국영화 최초의 협상가 캐릭터에 도전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사건을 해결해내는 지방경찰청 위기협상팀 소속 협상전문가 '하채윤'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여기에 이유도, 목적도, 조건도 없이 사상 최악의 인질극을 벌이는 국제 범죄 조직의 무기 밀매업자
'민태구' 역은 2017년 <공조><꾼>으로 1,183만 관객을 동원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난 흥행킹
현빈이 맡아 생애 첫 악역 연기에 도전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짧막 리뷰]
사람을 구해야 하는 '협상가'와 자신의 목적을 위해 사람의 목숨을 담보로 한 '인질범'이라는 대결 구도 자체가
극적 긴장감을 만들지만, 예상 가능한 전개와 크게 벗어나지 않는 내용으로 인해 극의 몰입도와 흥미를 떨어뜨린다.
특히 협상가와 인질범이 서로 대결을 벌이는 과정에서 서로에게 처해지는 위기감을 제대로 살내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
도식적인 주변 캐릭터도 흠이다. 무엇보다 인질범 캐릭터를 좀더 과감하게 혹은 악랄하게 그려내질 못해서인지 현빈의
악역 연기가 어정쩡해 보이고 말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