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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림, 가질 수 없는 것에 대한 갈망 l 오상무

"내게 닿지 않는 그 거리에서 당신은 햇빛처럼 완연한지요?"

우리 시대 영원한 국민배우, 안성기
1957년 만 5세의 나이에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로 데뷔한 후 천재적인 연기력을 인정 받아 아역으로만 모두 7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1980년대 성인 연기자로 거듭나 수많은 작품에서 철저한 사전 준비 끝에 계산된 연기, 끊임없는 변신을 거듭하며 '국민배우'라는 호칭을 얻었다. 80~90년대 배창호, 이두용, 박광수, 곽지균, 정지영, 이명세, 강우석, 이준익 등 기라성 같은 작가 감독들과 협업하여 현대 한국영화계의 발전을 이끌었으며, 여전히 다양한 작품을 통해 건재함을 알리고 있다.

임권택 감독과는 1964년 <십자매선생>을 시작으로 <만다라>(1981), <안개마을>(1982), <오염된 자식들>(1982), <태백산맥>(1994), <축제>(1996)를 비롯해 <취화선>(2002) 등의 영화를 함께 하였으며, 이번 영화 <화장>을 통해 12년 만에 감독과 배우로 재회했다. 생명과 소멸 사이에서 갈등하는 중년 남성의 심리를 심도 있게 표현해냈다.

- 1952년생, 한국외국어대학교 베트남어학 학사

[영화]
2015년 [화장]
2014년 [신의 한 수]
2013년 [주리] [찌라시 : 위험한 소문](특별출연) [톱스타](특별출연) [배우는 배우다](특별출연)
2012년 [타워] [페이스 메이커] [부러진 화살]
2011년 [7광구] [써니](과거 사진 특별출연) [바보야](내레이션)
2010년 [페어러브]
2008년 [신기전] [마이 뉴 파트너]
2007년 [화려한 휴가]
2006년 [라디오 스타] [한반도] [묵공]
2005년 [형사]
2004년 [양아치어조](나레이션) [아라한장풍대작전]
2003년 [실미도]
2002년 [취화선] [마리이야기](목소리출연) [피아노 치는 대통령]
2001년 [흑수선] [무사]
2000년 [킬리만자로] [구멍]
1999년 [인정사정 볼 것 없다] [킬리만자로의 표범]
1998년 [퇴마록] [이방인]
1995년 [영원한 제국]
1994년 [태백산맥]
1993년 [투캅스] [그 섬에 가고 싶다]
1992년 [하얀 전쟁] [그대안의 블루]
1991년 [누가 용의 발톱을 보았는가]
1990년 [철수와 만수] [남부군] [꿈]
1988년 [개그맨] [성공시대]
1987년 [안녕하세요 하나님] [기쁜 우리 젊은날]
1986년 [겨울 나그네] [황진이]
1985년 [고래사냥2]
1984년 [고래사냥]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깊고 푸른 밤]
1982년 [꼬방동네사람들]
1980년 [바람불어 좋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