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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레스토랑 '마르셀'과 개 '월리'의 주인 | 노부인

"개가 사람보다 나은 게 뭔지 알아? 말을 하지 않아"

캐릭터에 진정성과 생명력을 불어넣는 국민배우 | 김혜자
대중들과 함께한 세월만큼 깊고 섬세한 연기를 통해 감동마저 전하는, '대배우'라는 말이 부끄럽지 않은 이견 없는 최고의 배우. 브라운관과 스크린, 연극무대를 넘나들며 소녀 감성을 지닌 캐릭터부터 파격적인 여성상, 한국의 전형적 어머니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인 데 이어 <마더> 이후 5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이번 작품에서도 아직까지도 채 보여주지 못한 새로움을 선사하려 한다. 특유의 중후한 아름다움 속에 남모를 사연을 간직한 노부인으로 변신하여 대단한 존재감을 선보인다.

10살 인생 최대 위기에 놓인 소녀 | 지소

"훔칠 개를 정했어!"

천재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은 어린이 배우 | 이레
2013년 전국민을 울린 영화 <소원>을 통해 데뷔했다. 당시 7살의 나이라고 믿기 힘든 깊이 있는 눈빛과 풍부한 감정 연기로 천재 배우의 탄생을 알리며 대중과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제4회 베이징국제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이를 입증했다. 아역 배우 그 이상의 놀라운 집중력과 표현력을 지닌 배우로 이번 작품에서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더욱 넓혔다.

미스터리한 노숙자 | 대포

"세상 모든 아빤 다 똑같아"

강렬한 카리스마와 압도적인 존재감을 지닌 명품배우 | 최민수
탄탄한 연기력은 기본, 작품에서나 실제에서나 강렬한 분위기를 내뿜는 카리스마의 대명사.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오가며 선보인 실감나는 연기는 온전한 캐릭터 몰입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홀리데이> 이후 8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이번 영화에서 맡은 노숙자 역할을 위해 촬영하는 동안 실제 노숙자처럼 생활하는 등 작품과 캐릭터에 열정을 담았다. 더불어 기존 작품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또 다른 면모로 존재감을 과시할 것이다.

집 나간 남편 대신 가장이 된 철부지 엄마 | 정현

"너희까지 없으면.. 엄마 죽어"

개성 넘치는 다채로운 연기를 담는 팔색조 매력의 배우 | 강혜정
2001년 영화 <나비>로 데뷔해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영화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후 <올드보이>, <연애의 목적>, <웰컴 투 동막골> 등 장르를 막론한 독보적인 스타일의 캐릭터 구축은 물론 <올드보이>로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 <웰컴 투 동막골>로 청룡영화상, 대종상영화제, 대한민국영화대상 등을 휩쓸며 대체 불가능한 배우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실제로 엄마가 된 후 엄마 역할을 맡아 물오른 연기력에 성숙함을 더했다.

어수룩함 속 욕망 가득한 노부인의 조카 | 수영

"개가 유산을 받는 게 말이 돼?"

허당부터 악역까지 변신을 거듭하며 주목 받는 배우 | 이천희
예능, 드라마, 영화까지 매체와 장르를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은 물론, 능청스러운 허당 캐릭터부터 진중한 생활연기까지 소화하며 연기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장르와 역할의 구분 없이 연기 변신을 거듭해온 가운데 특히 인간미 넘치는 악역을 탁월하게 표현하며 주목 받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말끔한 겉모습과 달리 어수룩함 속에 욕망 가득한 레스토랑 매니저로 분해 기존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이미지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