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녀 The Housemaid
 


2010, 에로틱 서스펜스, 106분
청소년 관람불가

제 작 : 미로비젼, 싸이더스FNH
제 작 : 채희승 l 프로듀서 : 김진섭
원 작 : 故김기영 1960년작 ‘하녀’
각본/감독 : 임상수
촬 영 : 이형덕 l 조 명 : 박세문
미 술 : 이하준 l 편 집 : 이은주
음 악 : 김홍집 l 동시녹음 : 은희수
배 급 : 싸이더스FNH ...more

2010년 5월 13일(목) 개봉
www.housemaid.co.kr

 

출 연
하녀, 은이 :: 전도연
주인집 남자, 훈 :: 이정재
나이든 하녀, 병식 :: 윤여정
안주인, 해라 :: 서우


= 시놉시스 =

- 2010년 가장 격렬한 화제작... [하녀]

백지처럼 순수한 그녀, 대저택의 하녀로 들어가다
  이혼 후 식당 일을 하면서도 해맑게 살아가던 '은이(전도연)', 유아교육과를 다닌 이력으로 자신에게는 까마득하게 높은 상류층 대저택의 하녀로 들어간다. 완벽해 보이는 주인집 남자 '훈(이정재)', 쌍둥이를 임신 중인 세련된 안주인 '해라(서우)', 자신을 엄마처럼 따르는 여섯 살 난 '나미(안서현)', 그리고 집안 일을 총괄하는 나이든 하녀 '병식(윤여정)'과의 생활은 낯설지만 즐겁다.

지나치게 친절한 주인을 만났다
  어느 날, 주인 집 가족의 별장 여행에 동행하게 된 '은이'는 자신의 방에 찾아온 '훈'의 은밀한 유혹에 이끌려 육체적인 관계를 맺게 되고 본능적인 행복을 느낀다. 이후에도 '은이'와 '훈'은 '해라'의 눈을 피해 격렬한 관계를 이어간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병식'이 그들의 비밀스런 사이를 눈치채면서 평온하던 대저택에 알 수 없는 긴장감이 감돈다.

줬다 뺏는 건 나쁜 거잖아요..
 

'병식'은 본인도 미처 깨닫지 못한 '은이'의 임신사실을 '해라'의 엄마인 '미희(박지영)'에게 이른다. 모든 사실을 듣게 된 '해라'는 '훈'에 대한 분노에 괴로워하면서도 자신이 가진 것들을 잃지 않으려고 둘의 관계를 모른 척 하고, '병식'은 이 사실을 이용해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 한다. '훈'마저 이 상황을 모른 척 지켜보며 은폐하려 하면서 '은이'는 처음으로 생긴 자신의 것을 지키려는 강한 본능에 사로잡히는데…

지키려 하고, 감추려 하고, 빼앗으려 하고, 이용하려 하는 엇갈린 관계 속에서
마침내 그들의 욕망이 격렬하게 충돌한다!

 

 

각본/감독 : 임상수

논란과 화제의 중심에 선 창조적 디렉터 '임상수'

그네의 직업은 입주 가정부.
우리들 누구라도(!) 그러하듯(!) 하녀입니다,

그네는 하루 종일 하녀 노릇에 충실합니다, 나름 프로페셔날이니까요.
그러나 꼬인 마음이 없는 그네는 언제나 웃는 낯에 백치처럼 순진합니다.
그네는 맘 속 깊은 욕망에 귀 기울이고, 그 작은 욕망을 솔직히 좇습니다.
그네는 하녀지만, 또 하녀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네.

잔뜩 꼬인 여자.
그녀의 동료 늙은 하녀는 뼛속까지 하녀 근성에 물든 여인이지만,
다행히 그네는 이제 그 하녀 노릇을 그만 둬 버립니다. 축하!

이 두 여인을 하녀로 부리는 부자집 여인네들.
그네들은 자신들이야말로 하녀라는 걸 꿈에도 모릅니다.
모른 채, 딸에게 손녀에게 자신들의 하녀 근성을 고스란히 대물림 합니다.
슬프고도 끔찍한 일이지요.

백치처럼 맹해 보이기만 하는 우리들의 주인공,
그네가 끝내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건 무엇이었던가요?

그건
우리들이 매일매일 서로 주고 받으며,
괴로워서 발버둥 치며 잊으려 하지만,
잊지 못하고 대충 뭉개고 살고 있는,
우리들의 보드라운 성감대에 눌러 붙은 굳은 살 같은 것.

임상수 감독은 연세대 사화학과 졸업 후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수학했다. <장군의 아들>의 연출부로 영화 일을 시작해 1998년 도발적인 데뷔작 <처녀들의 저녁식사>로 평단과 관객의 주목을 받은 그는 방황하는 10대들의 삶을 담은 <눈물>, 한국 사회의 폐부를 찌르는 <바람난 가족>을 통해 한국 영화계에 일대 파란을 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눈물>로 베를린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바람난 가족>으로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날카로운 시각과 독특한 스타일에 대한 찬사를 얻으며 세계적으로 그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어 2004년에는 한국 현대사를 독창적으로 해석한 <그때 그 사람들>로 이듬해 칸 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되는 영예를 안았다. 2007년 작 <오래된 정원> 이후 프랑스에서 작품 구상에 전념하던 임상수 감독은 2010년 <하녀>의 메가폰을 잡고 인간의 가장 본질적인 욕망에 대해 조명한다. 임상수 감독의 명성에 걸맞게 일찌감치 제 63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을 확정한 <하녀>는 그의 차기작을 손꼽아 기다려 온 관객과 평단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파격적인 에로틱 서스펜스를 선보일 것이다.

- 1962년생.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졸업. 한국영화아카데미 5기 졸업.

[Filmography]
2010년 [하녀] 각본/감독
2006년 [오래된 정원] 각본/감독
2005년 [그때 그사람들] 각본, 연출
2003년 [바람난 가족] 각본, 연출
2001년 [인디언 썸머] 각본
2000년 [눈물] 연출
1998년 [처녀들의 저녁식사] 각본, 연출
1995년 [김의 전쟁] 조연출
1991년 [장군의 아들 2] 연출부
1990년 [장군의 아들 1] 연출부
1989년 [구로아리랑] 공동 각본

[수상경력]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 <처녀들의 저녁식사>(1998)
대종상 신인감독상 <눈물>(2001)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바람난 가족>(2003)
프랑스 도빌 아시아영화제 최우수작품상 <바람난 가족>(2004)
백상예술대상 작품상 <그때 그 사람들>(2005)
시네마닐라 영화제 최우수작품상 <그때 그 사람들>(2005)
칸영화제 감독주간 초청 <그때 그 사람들>(2005)
제8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감독상 <오래된 정원>(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