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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혁을 돕던 정보원 수영이 비밀을 지키려고 자살을 선택하자
충격을 받은 무혁은 연화와 이별을 선택하고 일생일대의 작업을 준비한다.
오래 전부터 정민의 뒤를 쫓아온 검사 재필에게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그와 함께 위험천만한 정민의 아지트로 침입하는데 성공한 무혁!
그러나 이마저도 무혁과 재필을 제거하기 위한 정민의 함정임이 드러나는데...

감 독 : 정용기

동에 번쩍 서에 번쩍! 21세기 현대판 홍길동이 돌아왔다!!

외국의 슈퍼히어로들이 전세계 영화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이 시대에 왜 우리에겐 슈퍼히어로가 없는 것일까? 만약 우리에게도 슈퍼히어로가 있다면… ??

누구나 잘 알고 있고 너무도 친숙하지만 잠시 잊고 지낸 우리의 슈퍼 히어로 홍길동…
만약 그가 2009년 마천루가 즐비한 도심 한 가운데 나타난다면?
혹은 그의 후예들이 지금도 조상의 정신을 이어받아 꾸준한 의적활동을 펼치고 있다면?
이러한 상상력에서 시작된 정용기 감독의 기발하고 재미난 호기심은 고전 속에만 존재 하던 홍길동을 2009년 현대, 바로 우리들이 사는 도시 서울에서 부활시켰다. 또한 그만의 기발한 코믹적 감각과 통쾌한 액션까지 더해 영화 <홍길동의 후예>로 재창조 해낸 것이다.

최근작 <원스 어폰 어 타임>을 통해 신선하고 새로운 코미디의 대중성과 흥행성까지 두루 겸비한 그는 이번 영화 <홍길동의 후예>를 단순히 웃기기만 하는 코미디 영화가 아니라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스타일리쉬하고 통쾌한 영화로 만들고자 했다. 그의 장기인 코미디를 기반으로 첩보전을 방불케 하는 화려한 액션과 홍길동 가문의 18대손 홍무혁의 파란만장 러브스토리가 결합된 유쾌 상쾌 통쾌한 이야기를 통해 다시 한번 관객들의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풀어주고자 한다.

- 1970년 서울 출생.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졸업.

[Filmography]
2009년 [홍길동의 후예] 감독
2008년 [원스어폰어타임] 감독
2007년 드라마 '과거를 묻지 마세요' 연출
2006년 [가문의 부활] 감독
2005년 [가문의 위기] 감독
2005년 [잠복근무] 각본
2004년 [인형사] 감독, 각본
1999년 [비천무] 조감독, 각본
1996년 [정] 연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