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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돌아가야만 한다! 공군 출신, 여객기의 부기장 | 태인

"조종간 10초만 잡고 계세요. 착륙은 돌아와서 제가 하겠습니다"

하정우, 선택의 기로에서 복합적인 심리를 다면적으로 담아내다!

연쇄살인범부터 국가대표 선수, 앵커, 공안부장 등 다채로운 캐릭터들로 늘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던 하정우가 1971년의 조종사로 돌아온다. 홀로 고립된 장소에서 극한의 상황에 빠져 고생하는 캐릭터를 맡을 때마다 큰 사랑을 받아온 그가 이번엔 공중에서 납치된 여객기의 부기장이 되어, 승객 모두의 무사 귀환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태인을 연기한다. 특유의 인간미와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절체절명의 순간, 선택의 기로에 선 인물의 심리를 한층 섬세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반드시 넘어가야만 한다! 여객기 납치범 | 용대

"지금부터 이 비행기 이북 간다"

여진구,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얼굴! 입체적 캐릭터의 탄생!

여진구가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변신을 꾀한다. 분단의 시대, 이념이 첨예하게 대립하던 1970년대에 빨갱이라는 누명 아래 차별과 괄시를 받으며 살아온 용대는 마지막 선택으로 여객기 납치를 결심하고 실행에 옮긴다. 여진구는 하이재킹 과정 안에서 단순히 악인으로 비춰질 수도 있는 인물을 보다 입체적으로 완성시키며, 관객들이 절대 잊지 못할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캐릭터의 감정에 집중하면서도 그의 행동이 정당화되지 않도록 적당한 선을 지켜나가는 여진구의 섬세한 연기는 극에 몰입감을 한층 더할 것이다.

반드시 버텨내야만 한다! 여객기의 기장 | 규식

"비행 사고는 몇 초만에 생사가 갈려. 사람 살리는 건 본능이야"

성동일, 진지하고 묵직한 연기로 기장의 책임감을 표현하다!

장르와 캐릭터의 구분 없이 깊이 있는 연기 내공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주는 명품 배우 성동일이 납치된 여객기의 운행을 책임지는 기장으로 분한다. 그는 위기의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며 여객기의 착륙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규식을 최대한 담담하고 현실적으로 표현해낸다. 여객기에 탑승한 사람들의 무사 귀환을 위해 마지막까지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규식은 평소 살갑고 유머러스한 모습을 보여줘 왔던 성동일의 캐릭터들과는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한다.

반드시 지켜내야만 한다! 여객기의 승무원 | 옥순

"휴전선 넘어갑니다! 신분증 찢어서 저한테 주세요!"

채수빈, 위기의 순간, 강단 있는 캐릭터로 변신하다!

톡톡 튀는 매력과 개성 있는 연기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채워가고 있는 배우 채수빈이 승무원 옥순으로 변신한다. 옥순은 예상치 못한 극한의 상황이 벌어지는 기내에서 승객석을 오롯이 책임져야하는 인물. 누구보다 가까운 위치에서 납치범을 직접 마주해야 하는 옥순은 당황하지 않고 강단 있게 자신의 일을 해 나간다. 처음 도전해보는 장르와 새로운 결의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김성한 감독과 함께 캐릭터의 디테일을 더해간 채수빈은 위기의 순간 빛을 발하는 옥순을 완벽하게 표현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