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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독 : 장진

"독하게 한번 찍어보자"

데뷔한지 20년이 되는 해를 맞은 나의 11번째 영화 <하이힐>은
차승원과 장진, 두 친구가 6년 만에 다시 만나 새롭게 도전한 작품이다.

"<하이힐>은 차승원이라는 배우와
장진이라는 감독의 인생에서 좀 특별한 영화!"
시작은 지금까지 시도해보지 않았던 스타일,
느와르 장르에 대한 도전이었다.

<하이힐>은 완벽한 남자의 조건을 모두 갖춘 강력계 형사가
자기 안에서 꿈틀대는 또 다른 자신과의 싸움을 겪는 이야기다.
상처와 갈등, 고통도 있는 한 인간의 감정을 깊숙이 들여다 보고 싶었다.

"지금까지 시도해보지 않았던 느와르 장르에 대한 도전!
<하이힐>은 영화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작품"

데뷔 이래 영화 연출뿐만 아니라 연극, TV 그리고 뮤지컬까지 아우르며 대중문화 전방위에 걸쳐 뛰어난 재능을 선보여온 장진 감독. 특유의 유머 감각과 재기 발랄한 상상력, 탄탄한 드라마로 자신만의 명확한 작품세계를 구축해 온 그가 6년 만에 대한민국 대표 배우 차승원과 다시 손잡고 그의 필모그래피에 터닝포인트가 될 작품 <하이힐>을 선보인다. "영화 인생 20년 만에 첫 감성 느와르 장르에 도전해 신선하고 색다른 작업을 하게 되어 즐거웠다"는 장진 감독은 남들이 보기에는 완벽한 남성이지만, 내면에 여자가 되고 싶은 욕망을 감추고 살아가는 한 인간의 짙은 페이소스가 담긴 밀도 있는 이야기와 강렬한 액션을 선보인 <하이힐>을 통해 관객을 사로잡을 것이다.

- 1971년생.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졸업.

[Film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