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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숨바꼭질>은 사회적으로 민감한 소재인 아동 성범죄를 다룬 단편 서스펜스 스릴 영화로 아동 성범죄 전과자와 그에게 피해를 당한 한 가족의 피폐한 삶을 여과 없이 보여주며 아동 성범죄에 대한 심각성을 경고하고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게 한다. 또한 자신이 저지른 범죄행위에 대해 죄의식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가해자 '오건'의 내적 심리 상태와 외적 행위를 집요하게 파고들어 아동 성 범죄자의 실체를 가감 없이 표현해낸다. 로리타 콤플렉스를 가진 아동 성범죄자 오건 역을 맡은 '유병선'과 성범죄자로부터 유린 당한 딸에 대한 복수를 결심하며 하루 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는 민수 역의 '유상재'는 풍부한 내면 연기와 밀도 있는 감정 연기를 선사 했다는 평과 함께 세계인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영화느 이미 제1회 푸에르토 리코 국제영화제에서 국제 중편 대상, 미국 2013 드래곤*콘 독립 단편영화제에서 최고 스릴러상, 할렘 국제영화제에서 최고 단편상을 수상한 데에 이어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에서 개최된 루트66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바 있으며 캐나다 몬트리올, 트윈 리버스 미디어, 어바인 등 전 세계 영화제에서 많은 러브 콜을 받으며 예술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수작 중의 수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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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비엠미디어
배급 : ㈜노바엔터테인먼트

감독 : 이한욱

CAST

감 독 : 이한욱

2013년 독립영화계에 걸출한 데뷔작을 들고 등장한 이한욱 감독. 각본은 물론 연출, 제작에까지 직접 참여하며 영화<숨바꼭질>을 완성한다. 이한욱 감독은 "범죄자에 대한 사회의 처벌 방식의 타당성 여부와 원초적인 처벌 방식에 대한 정당성 여부, 피해자와 가해자의 역지사지 입장에 대해 고민했다"며 "죄를 짓고도 결코 뉘우치지 못하고 반o 비인륜적인 범죄를 반복적으로 자행하는 범죄자들과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는 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알리고 싶었다."고 영화를 제작하게 된 의도를 밝혔다.

우연히 보게 된 아동성범죄 다큐멘터리에 예리한 시선과 문제의식을 더하며 새로운 시각으로 이야기를 구성하여 색다른 느낌으로 만들어낸 영화<숨바꼭질>은 아동 성범죄 사건을 가해자의 시각에서 가감 없이 표현해 내며 신인감독의 연출로는 보기 힘든 감각적인 미장센으로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평단의 찬사를 이끌어내며 작품성을 인정받는다.

단 한번도 변하지 않은 '영화 감독'의 꿈을 향해 쉬지 않고 달려왔다는 이한욱 감독은 자신의 꿈을 위해 가족과 주변의 기대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다. 대신 영화 제작과 관련된 이론과 실무 경험을 쌓기 위해 영화 정보 사이트 '무비스트', '씨네서울', 영화 월간지 '스크린' 등에서 영상 에디터로 활약하며 자신의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다가간다. 결국 10년 동안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2013년 연출은 물론 각본, 제작, 편집에 직접 참여하여 영화<숨바꼭질>을 탄생시킨다.

이렇듯 '뜻이 있는 자는 무엇이든지 이룬다'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의미를 몸소 보여준 이한욱 감독의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Film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