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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독 : 최신규

'초이락컨텐츠컴퍼니'를 이끌며 대한민국 NO.1 애니메이션 '헬로카봇' 시리즈를 탄생시킨 최신규 총감독은 카봇 이외에도 한국을 대표하는 장난감과 애니메이션을 기획하고 제작해 온 '장난감 대통령'이다. 단신의 힘으로 세계 최고 아동 컨텐츠 제작사인 일본의 '반다이', 미국의 '디즈니'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K-키즈 컨텐츠의 제작에 앞장서 온 그는 우리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성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이야기를 위해 환갑을 훌쩍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애니메이션 사업에 힘쓰고 있다. 콘텐츠 비즈니스는 장기적으로 보아야 한다는 최신규 총감독은 눈앞의 이익이 아닌 먼 미래의 사이클을 생각한다. 자신이 없더라도 뒤를 이어 K-키즈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후배들의 길을 미리 닦아놓는 것이 자기의 역할이라는 것.

"기본적으로 아이들이 애니메이션을 보며 공감할 수 있어야 하고, 흥미를 갖고 집중해야 콘텐츠는 힘을 가질 수 있다"고 말한 최신규 총감독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공감하고, 세상의 밝은 부분을 배우도록 최선을 다한다. 그러한 원칙을 지켜 만든 콘텐츠는 반드시 힘을 가진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그의 콘텐츠가 가진 힘이 작용하는 타깃은 비단 어린이 관객뿐이 아니다. 아이를 위해 시간을 소모하는 부모 관객도 단순히 '아이를 위해' 극장에 가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같은 콘텐츠를 즐기며 서로에게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가 그토록 말하던 '공감'이 세대를 아우르는 순간이다.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아이들의 시선에서 세상을 바라보며 그 아우름을 체감했다는 최신규 총감독은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K-키즈 콘텐츠의 탄생을 위해 여전히 달리고 있다.

[Film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