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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독 : 신한솔

"답답하고 꽉 막힌 세상, 욕으로 풀어내고 싶었다"

사람에게 상처 주는 욕도 있지만,
사람의 한을 풀어주고 살리는 욕도 있다.
이 영화 역시 가진 것 하나 없고 욕 밖에 할 줄 모르는
욕쟁이 할머니를 통해 가슴에 맺힌 한들을 함께 풀어보고자 하였다.

매번 신선한 소재로 관객들과의 만남을 이어온 신한솔 감독이 이번엔 사상 최초 욕 배틀 '욕의 맛'으로 스크린에 찾아온다. 2006년 백윤식-재희의 환상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싸움의 기술>에서 빠르고 리얼한 싸움 장면들을 다양하게 앵글 속에 담아내며 데뷔와 동시에 평단을 사로잡은 신한솔 감독은 이후 한 때 남성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았던 변강쇠 캐릭터를 2000년대 감성에 맞게 새롭게 환생시킨 차기작 <가루지기>에서 독보적인 상상력과 판타지를 현실화시켜 관객들까지 매료시킨 바 있다. 그런 그가 2015년, 본격 속풀이 18 코미디 <헬머니>로 관객들과 만난다. "사람에게 상처 주는 욕도 있지만 사람을 정화시키고 살리는 욕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신한솔 감독은 김수미, 정만식, 김정태 등 대한민국 내놓으라 하는 연기파 배우들과 함께 사상 최초 대국민 오디션 욕 배틀을 통해 재미와 감동,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준비를 마쳤다.

[Film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