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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고의 천재작가ㅣ흥부

"내 글로 무슨 일이 벌어질까, 궁금도 하고.."

정우

2009년 영화 <바람>을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 정우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후에도 최근작 <재심>부터 <히말라야>, <쎄시봉>까지 현대극과 시대극을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으로 관객들을 찾아오며 연기파 배우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왔다. 이러한 그가 영화 <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자>로 첫 사극 도전을 알렸다. 모두가 알고 있는 고전 '흥부전'을 새롭게 재해석한 영화 <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자>에서 조선을 들썩이게 만든 작가 '흥부'로 새롭게 변신할 그의 연기에 관객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힘든 백성들의 정신적 지도자, 흥부전의 실제 주인공 | 조혁

"꿈을 꾸는 자들이 모이면 세상이 조금은 달라지지 않겠는가"

김주혁

2017년, <공조>와 <석조저택 살인사건> 두 편의 작품으로 첫 악역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고도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김주혁. 그가 2018년엔 악역이 아닌 새로운 캐릭터로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방자전>에 이어서 <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자>로 8년 만에 사극으로 돌아온 김주혁은 지난 한 해 동안 관객들에게 큰 주목과 관심을 받았던 거칠고 서늘한 악역 연기가 아닌, 조선의 희망을 꿈꾸며 백성을 돌보는 '조혁'역으로 분해 그만이 선사할 수 있는 따뜻한 연기력으로 그를 그리워할 관객들에게 위로를 전할 것이다.

조선을 가지려는 야심가, 놀부의 실제 주인공 | 조항리

"꿈을 꾸는 것도 죄가 된다"

정진영

1988년 연극 [대결]로 데뷔한 배우 정진영은 다음해 영화 <약속>에서 행동대장 '엄기탁'역을 맡으며 대중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달마야 놀자>, <와일드 카드>, <황산벌>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천만 관객을 돌파한 <왕의 남자>를 통해 대한민국 영화계에 없어서는 안될 명품 배우로 자리잡았다. 이처럼 장르 불문 심도 깊은 연기로 관객들을 찾아간 정진영이 2018년 <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자>로 돌아와 또 한번의 압도적인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이번 캐릭터에 대해 "'조항리'는 전형적인 악인인데, 해학적으로도 보이려고 노력했다. <왕의 남자>뿐만 아니라 그간 해왔던 다른 작품 속 캐릭터와는 차별성이 있다"고 밝혀 이번 영화 속 그의 색다른 연기 변신을 기대케 했다.

당파 간 세도정치 싸움으로 인해 힘을 잃은 가여운 왕ㅣ헌종

"…내 꼴이 우습지요?"

정해인

최근 [당신이 잠든 사이에],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 화제의 드라마에 연이어 출연하며 대세 배우로 떠오른 정해인. 데뷔때부터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왔던 그가 브라운관에 이어 스크린 점령에 나섰다. 악역과 선한역까지 모두 소화가능한 천의 얼굴로 불리는 그가 <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자>에서 양반가의 권세에 떠밀려 유약한 왕으로 분해, 그만의 독창적인 마스크와 연기력으로 완성된 '헌종'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