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적, 디스코왕 되다
 


한국, 2002, 코미디/액션, 106분
15세 이상 관람가


제 작 : 유인택/ 기획시대(주)
기 획 : 강한섭 l 각 본 : 김은화
감 독 : 김동원 l 촬 영 : 전조명
조 명 : 이주생 l 편집 : 고임표
미 술 : 김희정, 장춘섭
음 악 : 조성우 l 동시녹음 : 최대성
조감독 : 임진순
배 급 : A라인 ...more

2002년 6월 6일(목) 개봉
홈페이지www.discoking.co.kr
공식카페 daum.net/disco2002

 

주 연
해적 역 : 이정진
봉팔 역 : 임창정
성기 역 : 양동근
봉자 역 : 한채영

조 연
큰형님 역 : 이대근
애란 역 : 이혜영
제비 역 : 정은표
배사장 역 : 안석환
봉팔아버지 역 : 김인문
까메오 : 심권호


= 시놉시스 =

- 무대뽀 액션과 후끈한 디스코의 열기가 어울어지는
코믹디스코액션... <해적, 디스코왕 되다>


영웅, 역경을 헤치고 소녀를 구하다!


그녀는 너무 예뻤다!
 

80년대 초 후줄근한 달동네. 싸움질로 청춘을 불사르는 해적, 봉팔, 성기. 이들 삼총사는 오늘도 한바탕 패싸움을 벌이고... 의기양양하게 거닐던 해적은 심장이 멎는 듯 예쁜 소녀 봉자를 보게 된다. 두들겨 패는 데에는 자신 있는 해적이지만, 그녀에겐 말 한마디 못하고 헤어지는데...


무데뽀 삼총사의 위기!
 

며칠 후, 해적과 성기는 학교에 나오지 않는 친구 봉팔의 집을 찾아 나선다. 달동네 꼭대기 봉팔네집. 마루에 걸려있는 가족사진에 해적이 꿈에도 잊지 못하던 그녀가 있다.
어찌 이런 일이! 그녀가 바로 봉팔의 동생, 봉자일 줄이야.
그런데 똥지게를 짊어지고 나타난 봉팔이 녀석 하는 말이,

"울 아부지 다치셔서 내가 똥을 펐어.
근데 동생이..술 술집에...흑…흑..나는…마..맞기만…하..고… "


허걱! 디스코?
 

의기탱천한 해적을 앞세워 삼총사는 용감하게 '야시' 룸싸롱으로 쳐들어가지만, 봉자는 이미 '황제' 디스코텍으로 넘겨진 상태. 룸싸롱의 똘마니들은 간단히 처리했지만 만만치 않은 '황제' 디스코텍 어깨들과의 격돌은 패배로 끝나고, 삼총사는 마침내 디스코텍 사장 '큰형님' 앞에 나서게 된다. 살얼음판 같은 상황...

디스코텍 큰형님은 용감무쌍한 해적에게 뜻밖의 제안을 한다. 자신의 디스코텍에서 열리는 '디스코 경연대회'에서 우승하면 봉자를 내주겠다는 것.

황당한 조건부 내기에 주어진 시간은 단 일주일!


봉자야 기다려라 우리가 간다!
 

싸움에는 일가견이 있지만 디스코는 '완전초짜'인 해적. 나름대로 한 춤 한다는 성기와 소문난 동네 춤 꾼들 까지 총동원됐지만 진전이 없자, 당황한 삼총사가 떠올린 묘수는... 바로 성기 엄마의 춤바람 사건을 일으킨 바 있는 비밀댄스교습소의 '제비'의 개인교습.

협박반 애걸반으로 본격적인 디스코 교습을 시작한 해적, 그때부터 바람을 가르고 한겨울 얼음물을 짜개는 엄청난 초강력 훈련이 시작되는데...

 

 

감 독 - 김동원

꺼칠한 시멘트 담벼락, 고소한 달고나 냄새, "똥 퍼~엇" 하는 우렁찬 외침. 지저분한 골목에서 흘레붙는 개들 개구쟁이들의 고함소리.
눈과 귀, 코촉감까지 자극하는 온갖 풍경과 냄새, 생기 넘치는 삶의 소리가 그 곳에 있었다. 나의 순박하고 귀여운 주인공들도 바로 그 곳에 살고 있다. 실속없는 분주함과 이유없는 혼란, 그러나 진지하고 순수한 열정을 가진 아이들. 이들의 이야기가 금방이라도 사려져 버릴 것 같은 순수와 열정에 대한 기록이 되었으면 한다.
이 영화는 사실적인 접근을 시도하는 매우 현실적인 영화이지만 또 논리적이지 않은 꿈의 영화이기도 하다. 기성세대의 '향수와 추억'인 동시에, 젊은 세대가 찾고 싶은 미래의 꿈. 순수와 소박함. 정감어린 삶의 정취와 가슴 훈훈한 정서. 그런 것들을 이 영화에서 담고 싶다. 단순한 풍경이나 에피소드가 아닌 따뜻한 감성으로서의 복고. 그렇기 때문에 이 영화에서 '복고'는 모든 세대를 엮는 끈이다.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감성의 유쾌하고 재미있는 영화가 될 것이다.

[프로필]

- 1974년 경북 포항 출생
- 1999년 서울 예술대학 영화과 졸업

[Filmography]
- 1997년 <한국사람> (VHS 9분) 각본/감독
- 1997년 <향기> (16mm 3분) 각본/감독

- 1998년 <81, 해적 디스코왕이 되다> (16mm B/W 26분) 각색/감독/촬영
: 서울예술대학 예술의 빛 창의상 (1999년) / 1회 괴산 영화축제 각본상 / 제25회 한국독립단편영화제 미래볼상

- 2000년 <플란다스의 개> (봉준호 감독/우노 제작) 연출부

- 2000년 <로맨스뽀뽀> (6mm 3분) 각본/감독
: 10만원 영화제 사전제작 / 제2회 전주국제영화제 본선경쟁작 / 2001년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본선진출작 / 제12회 십만원 비디오 페스티벌 상영작

- 2002년 장편영화 <해적 디스코 왕이 되다> 데뷔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