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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 l 강하나

2000년생 재일교포 4세 배우 강하나는 지난 2014년, 재일동포 극단 '달오름'의 대표 어머니 김민수(노리코 역)의 소개로 영화 <귀향>을 만났다. 독특한 마스크는 물론, 완벽한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면서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강하나는 '정민' 역에 캐스팅되며 영화에 참여하게 되었다.

영옥 l 손숙

1963년 연극 <상복을 입은 엘렉트라>로 데뷔한 이후, 무려 50여 년 간 수많은 연극과 영화에 출연한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 제6대 환경부 장관을 역임하기도 한 손숙은 오랜만에 스크린에 컴백해 '위안부' 피해 여성의 모습을 연기해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선뜻 '순수 재능기부' 의사를 밝히며 영화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은경 l 최리

중앙대학교 공연영상창작학부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한 최리. 극 중 무녀 '은경' 역으로 분해 한을 춤으로 표현해내며 신인답지 않은 연기를 펼친다.

영희 l 서미지

극 중 강일출 할머니를 모티브로 한 '영희' 역을 맡아 새파랗게 질린 소녀의 모습과 눈앞에서 다른 이들의 죽음을 지켜봐야 했던 말 못할 서글픔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해냈다.

정민 모 l 오지혜

연극 무대와 스크린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배우 오지혜는 이번 영화에 재능 기부로 참여해 눈앞에서 끌려가는 딸을 지켜보는 어머니 역으로 절절한 슬픔을 선사한다.

정민 부 l 정인기

어떠한 역할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힘을 가진 배우 정인기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역할로 자신의 얼굴을 알려 왔다. 선뜻 재능기부로 참여해 크라우드 펀딩을 위한 티저 단계부터 <귀향>에 힘을 보태주었다.

기노시타 l 정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