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룩한 계보
 


2006, 드라마, 126분, 15세 관람가

제 작 : KnJ엔터테인먼트
공동제작 : 필름있수다
기 획 : 강우석 l 제 작 : 이병혁
각본/감독 : 장 진
촬 영 : 최상호 l 조 명 : 이병훈
미 술 : 김효신 l 편 집 : 최민영
음 악 : 박근태 l 동시녹음 : 김탄영
배 급 : CJ엔터테인먼트 ...more

2006년 10월 19일(목) 개봉
홈페이지 www.great2006.com

 

출 연
동치성 : 정재영
김주중 : 정준호
정순탄 :류승용
방장 : 이문수 l 낙영 : 주진모
문식&명식 : 박정기&이상훈
영희 : 민지환 l 봉식 : 이한위
최박사 : 정규수 l 한욱 : 김규철


= 시놉시스 =

- 어느 족보가 이 무리를 당하랴… [거룩한 계보]


"니는 밀어붙여, 우린 퍼부을텐게…"

#1 눈물의 재회
"시벌놈, 니가…어쯔케…안 죽고 살아있냐?"
 

나, 동치성이를 사람들은 전라도를 주름잡는, 총보다도 빠르고 날쌘 칼잡이라 부른다.
얼마 전 형님이 시키신 일을 처리허다가 7년 형을 선고 받고 감옥에 오게 되었다. 그런데 아니 이게 웬일인가! 죽은 줄로만 알았던 나의 친구 순탄이, 이 시벌놈을 이곳에서 만난 것이다. 살아 생전에 이 녀석을 만나게 될 줄이야… 가슴에서 뜨거운 눈물이 흘렀다. 주중이와 순탄이, 우리 셋이서 뛰놀던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세상 천지를 다 얻은 듯 기뻤다. 어쨌거나 난 형님 말대로 아무 걱정 않고, 이곳에서 감방 동기들과 함께 조용히 수양이나 쌓을 심산이다. 큰 형님 곁에는 나를 대신해 둘도 없는 친구 주중이가 있을 테고… 나도 이곳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야 쓰겄다.


#2 미안한 우정
"미안허다. 난 여그 회사원인게…"
 

남들은 나를 깡패라 손가락질 하지만 누가 뭐래도 나, 김주중은 번듯한 회사원이다. 미래 설계를 위해 생명 보험도 잊지 않고 들어놓은 나에게 요즘 고민이라는 것이 생겼다. 둘도 없는 친구 치성이가 회사 일의 모든 책임을 지고 감옥에 가게 된 것인데, 아~ 그 놈을 홀로 감옥에 보내고 조직에 남아 있으려니 이거야 원, 도통 마음이 편치 않다. 이럴 때일수록 치성이 부모님께 신경을 더 써드리기로 마음먹었다.

얼마 전 사무실로 찾아온 월남전 상의 용사 같은 냥반이 치성이 부모님 댁을 방문하고 오는 길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그 썩을 놈, 어쩐지 몽타주가 심상치 않더니 알고 보니 몇 해 전 치성이에게 한쪽 다리를 잃은 저쪽 회사의 보스 성봉식이란다. 큰 형님은 이제 치성이는 안중에도 없는 모양이다. 아무것도 모르고 홀로 감옥에 있을 치성이를 생각하면 온통 마음이 쓰리지만, 친구를 위해 회사를 등질 수도 없고 정말 답답한 마음뿐이다.


#3 조직의 배신
"성님이 날 잊었는갑다…나가서 물어봐야 쓰겄다."
 

이럴 순 없다. 이건 아니다. 10년간 형님이 시키는 일이라면 물불 안 가리고 모든 것을 다 해온 내게, 이렇게 등을 돌릴 수는 없는 거다. 아무래도 나가서 직접 물어봐야 쓰겄다.

탈옥연구 방면에는 도통했다는 감옥 동기 장낙영을 주축으로 탈옥계보가 구성됐다. 그런데 장낙영이 이놈, 완전 사이비 아닌가. 이 친구 믿다가는 아마 7 년 다 채우고도 밖에 못 나갈 것만 같다. 몇날 며칠 죽도록 벽만 들이받은 내 어깨만 아파 죽겄다. 저놈의 웬수 같은 벽, 바다모래로 공구리를 쳤다드만…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하늘도 무심하진 않겄지.


#4 엇갈린 운명
"그냥 가믄 안 되겄냐? 나…가슴이 짠허다…"
 

치성이가 밖으로 나왔다고 헌다. 기어코 큰 형님과 결판을 지으려고 들 그 녀석의 모습이 불을 보듯 뻔하다. 본디 물불 안 가리는 놈인디, 회사원의 신분으로 치성이를 마주해야만 하는 내 맘은 괴롭기만 하다. 우리들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의 끝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각본/감독 : 장진

"들키지 않고 내가 그에게 하고 싶은 선물들을 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멋진 우정"

1998년 <기막힌 사내들>로 데뷔한 후, <킬러들의 수다>, <아는 여자>, <박수칠 때 떠나라> 등을 통해 그만의 위트감각과, 개성 있는 드라마로 독보적인 매력을 발산해온 장진감독은 작품성을 담보로 한 흥행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장편 이외에 환경영화제, 인권 영화 등에도 활발하게 참여하며 그칠 새 없이 크리에이티브한 작품들을 쏟아내는 등 2005년 한 해에만 본인이 연출한 <박수칠 때 떠나라>와 기획, 제작한 <웰컴 투 동막골>로 10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충무로 최고의 흥행메이커. 그는 사나이들의 진한 우정을 그린 영화 <거룩한 계보>로 관객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과 기발한 웃음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 1971년생.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졸업.

[Filmography]

= 작품 영화
2007년 [아들] 각본/감독
2007년 [바르게 살자] 기획/각본/제작
2006년 [거룩한 계뽀] 각본/감독
2005년 [박수칠 때 떠나라] 기획/각본/감독
2005년 [웰컴 투 동막골] 기획/각본/제작
2005년 [고마운 사람] (단편/인권영화제) 각본/감독
2004년 [소나기는 그쳤나요?] (단편/환경영화제) 각본/감독
2004년 [아는 여자] 각본/감독
2003년 [화성으로 간 사나이] 각본
2003년 [아버지 몰래](단편) 각본/감독
2001년 [킬러들의 수다] 각본/감독
2000년 인터넷 영화 [극단적 하루] 각본/감독
2000년 [동감] 각본/각색
1999년 [간첩 리철진] 각본/감독
1998년 [기막힌 사내들] 각본/감독
1996년 [너희가 재즈를 믿느냐> 각색
1995년 [개같은 날의 오후] 각본
  연극
2000년 [박수칠 때 떠나라] 연출, [천호동 구 사거리] [들통] [서툰 사람들] 희곡
1999년 [아름다운 희곡] 희곡/연출
1996년 [매직타임] [택시드리블] [허탕] 희곡/연출
= 수상경력 '95 조선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문 당선 <천호동 구 사거리>
'95 예장 문학상 희곡부문 당선 <허탕>
'95 연극협회 창작극 지정작 선정 <서툰사람들>
2000년 제36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시나리오상 - <간첩 리철진>
2004년 제5회 부산영평상 각본상 - <아는 여자>
2005년 제4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각본/각색상 - <웰컴 투 동막골>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