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졸업 Graduation
 


2018, 다큐멘터리, 114분
12세 관람가

제 작 : 미디어나무
제 작 : 김성환 l 프로듀서 : 미상
감 독 : 박주환
촬 영 : 미상 l 조 명 : 미상
미 술 : 미상 l 편 집 : 미상
음 악 : 미상 l 동시녹음 : 미상
배 급 : 시네마달 ...more

2019년 11월 7일(목) 개봉
홈페이지 미정

 

출 연
이승현, 윤명식, 전종완


= 시놉시스 =

- 우리가 함께 꿈꾸었던... [졸업]

우린 함께 졸업한다!
  우리 학교는 #사학비리_종합선물세트
학교를 장악하려는 비리재단과
그에 맞서는 청춘들의 10년의 시간!
함께였기에 또 다른 시작을 꿈꿀 수 있었던
우리들의 '졸업' 이야기

 

 

감 독 : 박주환

"10년간의 싸움 속에서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
'내'가 어떻게 움직일 수 있는가를 생각하게 되었다.
동료를 위해 증오했던 사람 앞에서 무릎을 꿇는 걸 보면서 '헌신'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그런 것들이 모여 이 사회를 움직여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 믿는다"

박주환 감독은 20대 초반 원주영상미디어센터에서 진행하는 '열혈시민제작단'이라는 영상 제작교육에 참여하면서 영상 활동을 시작했다. 2009년, 당시 상지대학교 학생이었던 박주환 감독은 학교 운영의 과정에서 비리가 적발되어 퇴출되었던 전 이사장 김문기 씨가 복귀한다는 소식을 듣고 카메라를 들었다. 김문기 씨의 복귀를 반대한다는 메시지로 천막을 치고 농성투쟁을 시작한 학생, 교수, 교직원들 사이에서 한 달간 천막생활을 한 끝에 10분짜리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하지만 그것으로 학교 문제에 대한 자신의 역할은 더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

대학을 졸업하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구하지 못한 채 휴학을 하고 방황하던 2010년, 국토순례프로그램에 참가했던 박주환 감독은 함께 도보순례를 하던 동료가 우연히 보여준 유튜브 영상을 보고 복잡한 감정과 맞닥뜨린다. 2010년 8월 9일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사학분쟁조종위원회가 상지대 이사회에 비리로 퇴출되었던 김문기 씨 측근들을 복귀 시키기로 결정한 후 사학분쟁조정위원회가 열리던 건물 앞에서 학생, 교수, 동문들이 항의하며 시위하는 장면이었다. 알지도 못하는 또래의 학생이 길거리에서 울부짖는 모습에 부끄러움과 미안함을 느꼈다.

투쟁의 당위성이나 사학비리에 대한 분노보다 그 영상에서 절박한 목소리로 울부짖었던 그 학생, '승현'이라는 한 인간에게 끌렸다. 왠지 모르게 그와 함께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고 2011년 총학생회 활동 제의를 받아들이면서 그와 끈끈한 우정을 나눈다. 그렇게 시작된 이야기는 계속해서 이어져 10 년의 주름이 새겨진 장대한 기록이 되었다. 졸업을 한 이후에도 함께 싸움을 이어온 동료들과 후배들에 대한 미안함,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다는 죄책감, 학생들의 절박한 외침에도 꿈쩍하지 않는 학교 권력에 대한 분노 등 복잡한 마음을 안고 학교로 돌아와 카메라를 놓지 않았고 결국엔 강렬한 데뷔작을 완성했다. 절망 속에서 서로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는 믿음에 관한 이야기를 감동적인 서사로 전하는 <졸업>은 한국 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며 세상이 변화하는 방법에 관한 작은 희망을 보여줄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Filmography]

2018년 [졸업] 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