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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장ㅣ대호

"하늘 아래 모두가 형제인 세상이 기어코 온다는 것을 믿는가?"

이성민,
군림하지 않고 포용하는 지도자! 그만의 신뢰감으로 노사장 대호를 완성하다!
군도의 두령 격인 노사장 역의 첫 번째 조건은 카리스마. 그러나 군림하는 일방통행 식의 권위가 아니라, 인간미와 포용력을 갖춰 자연스럽게 따르고 싶어지는 참된 지도자의 느낌이었다. '군도'의 구성원들에게도 관객에게도 등장하는 첫 순간, 그가 리더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할 수 있는 신뢰감을 주는 배우. 윤종빈 감독이 <범죄와의 전쟁> 때부터 함께 하고 싶었다던 이성민은 연극 무대를 통해 단련된 울림 좋은 발성과 신념을 굽히지 않는 강인함으로 망할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 탐관오리들에게 응징의 칼을 통쾌하게 내리긋는다.

[영화]
2014 방황하는 칼날/관능의 법칙ㅣ2013 마이 리틀 히어로/변호인
2012 하울링ㅣ2011 고양이: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 체포왕
2010 부당거래/해결사/베스트셀러
2009 카페 느와르/독ㅣ2008 고고70ㅣ2007 밀양/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리턴/작은 연못
2006 미스터 로빈 꼬시기ㅣ2005 비단구두ㅣ2004 발레교습소ㅣ2003 맹부삼천지교 외

[드라마]
2013 MBC [미스코리아]ㅣ 2012 MBC [골든타임] [더킹 투하츠] [보통의 연애]
2011 KBS [동일범] [브레인] MBC [내 마음이 들리니] [마이 프린세스]
2010 MBC [파스타] [글로리아] KBS [마지막 후레쉬맨]
2009 MBC [트리플] KBS [파트너] [열혈장사꾼] SBS [사랑은 아무나 하나]
2008 KBS [대왕 세종] SBS [떼루아] [온 에어] [워킹맘 친정맘]
2007 KBS [마왕] MBC [향단전] /2006 KBS [특수수사일지 1호관 사건] [안녕하세요 하느님]
2005 MBC [러브홀릭 프로젝트]/ 2004 KBS[오!필승 봉순영] MBC [형님,돌아오다] 외

유사ㅣ땡추

"사람답게 살고 싶으면 타거라"

이경영, 연륜과 중량감! '군도'의 유사로 무게중심을 잡다!
현자의 지혜로움과 노장의 여유. '군도'의 정신적인 지주로 노사장 대호와 함께 전략을 책임지고 신입단원을 발굴하는 일을 하는 총무, 유사 땡추 역에는 단순한 중견배우가 아닌, 남다른 무게감을 가진 배우가 필요했다. 얼굴 자체로 연륜을 넘어서는 깊이를 전달하는 배우 이경영은, 승려 출신의 영적인 분위기까지 풍기는 '땡추' 역에 윤종빈 감독이 가장 먼저 떠 올린 배우. 이성민의 '노사장'과 함께 안팎으로 '군도'를 이끄는 '땡추' 이경영은 든든하게 '군도'의 무게중심을 책임진다.

전략가ㅣ태기

"제 말대로만 행하시면 크게 길할 일이 있을 것입니다"

조진웅,
탁월한 화술! '구라' 전문 브레인 이태기로 그만의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하다!
윤종빈 감독과 함께한 <범죄와의 전쟁>에서 보스 하정우에게 넘버 투 콤플렉스를 가진 판호로 출연, 굵은 웨이브 퍼머와 얼굴을 가로지르는 흉터, 비열한 말투를 선보였던 조진웅이 <군도:민란의 시대>에서는 오직 그만이 할 수 있는 '구강 액션'을 선 보인다. 즉, 말과 글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양반 출신 군도의 브레인 이태기로 분해 극적으로 다른 매력을 선보이는 것. <범죄와의 전쟁> 직후 이미 <군도:민란의 시대>에 합류를 결정한 조진웅은 탁월한 화술을 가진 배우답게,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구라빨'의 명연기를 선 보인다.

[영화]
2014 끝까지 간다
2013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분노의 윤리학
2012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용의자X/ 파파로티
2011 퍼펙트 게임/고지전/글러브
2010 맨발의 꿈/베스트 셀러
2009 부산/국가대표
2008 쌍화점/달콤한 거짓말/GP506
2006 비열한 거리
2004 우리 형/말죽거리 잔혹사 외

[드라마]
2014 KBS [태양은 가득히]
2011 SBS [뿌리깊은 나무], KBS [사랑을 믿어요], MBC [욕망의 불꽃]
2010 MBC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KBS [추노]
2009 KBS [솔약국집 아들들] 외

괴력ㅣ천보

"귀싸대기를 날려가꼬 그 새끼 팔자를 빤듯이 잡아야겄구마"

마동석, 힘 그 자체! 괴력 담당 천보로 '힘' 그 이상을 보여주다!
조진웅과 함께 <군도:민란의 시대> 시나리오가 나오기도 전 '천보' 역에 결정된 마동석. "마동석하면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괴력, 그래서 아주 쉽게 접근을 했다"는 윤종빈 감독의 농담 같은 코멘트는 그 외의 다른 천보를 떠올릴 수 없게 하며, 극에 활기를 불어 넣는다. "맞아야 돼"라는 짧고 강한 한 마디로 복잡한 상황을 정리할 수 있는, 단순하고 웃기지만 잘못 건드리면, 일단 패고 보는 괴력의 사나이. 마동석의 천보는 조진웅의 태기와 함께 출신 성분과 무관한 환상의 버디 호흡을 선보이며 '군도'의 재미를 든든하게 책임진다.

[영화]
2014 일대일/살인자
2013 감기/결혼전야/더 파이브/공정사회/뜨거운 안녕/신세계
2012 이웃사람/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노리개/반창꼬/댄싱퀸
2011 퍼펙트 게임/통증/퀵
2010 부당거래/심야의 FM
2009 인사동 스캔들
2008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비스티 보이즈 외

[드라마]
2011 MBC [너도, 꽃] 2010 SBS [닥터 챔프] 2009 SBS [태양을 삼켜라] 2008 SBS [타짜], KBS [강적들], SBS [불한당] 2007 MBC [히트]

명궁ㅣ마향

"양반들이 더 한 법이고 나랏일 하는 놈들은 더 징한 거 몰러?"

윤지혜, 홍일점 그러나 그 이전에 명궁! '군도'의 스나이퍼, 그리고 여전사!
지리산 추설의 유일한 여성 단원. 거친 남자들과 공존하면서도 한 합도 밀리지 않는 강단과군도의 습격 작전 시 제 몫을 톡톡히 해 내는 실력을 갖춘 마향 역은 남자 일색인 극의 흐름 한 가운데로 다른 색깔을 불어 넣으면서도 여자 이전에 전사의 이미지를 가진 배우여야 했다. 선 굵은 외모, 날카로운 눈매. 동양적인 분위기를 간직한 윤지혜는 걸쭉한 입담과 생존력, 그러면서도 군도의 아이들을 따뜻하게 돌보는 모성까지. 다채로운 성격을 동시에 소화하며, 홍일점 마향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영화]
2009 채식주의자
2006 예의 없는 것들
2005 강력3반
2004 가능한 변화들
2003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
2000 물고기자리/청춘
1998 여고괴담

심복ㅣ양집사

"양반 없이 백성도 없제"

정만식! 일종의 악역, 그러나 미워할 수 없는 공감을 자아내는 배우
떼로 다니는 '군도'와 달리, 백성의 적 조윤은 홀로 악의 축을 담당한다. 그리고 그 옆에, 그의 의지를 충실히 수행하는 것은 물론, 그를 심정적으로 아끼는 심복 양집사가 있다. 땅 귀신으로 변해가는 조윤의 보조자로 일종의 악역 캐릭터지만, 서자 출신인 조윤에 대한 충성심과 연민을 동시에 간직한 양집사는 조윤 캐릭터의 복합성을 돋을새김으로 세워주는 바탕색의 역할을 한다. 그리고 정만식은 어떤 영화와 어떤 캐릭터건, 공감을 자아낼 줄 아는 연기력으로 조윤을 든든히 보필하며, 양집사를 완성했다.

[영화]
2014 끝까지 간다/남자가 사랑할 때
2013 7번방의 선물
2012 간첩/ 은교/ 시체가 돌아왔다
2011 특수본/ 카운트다운/ 모비딕/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
2010 심야의 FM/ 황해/ 부당거래
2009 똥파리
2007 극락도 살인사건 외

[드라마]
2014 SBS [기분 좋은 날]
2013 MBC [드라마 페스티발-수사부반장] KBS [굿 닥터]
2012 SBS [드라마의 제왕] MBC 더킹 투하츠
2011 MBC [나도, 꽃], [최고의 사랑]/ SBS [아테나: 전쟁의 여신]
2009 SBS [아이리스] 외

백성ㅣ장씨

"우덜이 단결해서 버티믄 지놈이 아무렴 우덜을 다 죽이겄어?"

김성균, 대명사 백성에게 고유명사의 존재감과 개성을 부여하다!
<범죄와의 전쟁>에서 단발머리 박창우로 문자 그대로 혜성처럼 등장한 이래,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 등의 영화와, 드라마를 넘어 문화 현상이 된 <응답하라 1994>의 삼천포로 '포블리'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관객이 사랑하는 배우로 떠오른 배우 김성균. 그가 <군도:민란의 시대>에서 탄압받는 나주 백성의 한 사람인 백성 장씨를 연기하는 순간, 개인이 아닌 집단이자 대명사였던 백성을 저마다의 사연과 삶을 가진 개개인, 고유 명사로 인식하게 하는 위력을 발휘한다.

[영화]
2013 용의자/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은밀하게 위대하게/남쪽으로 튀어/박수건달
2012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이웃사람/577프로젝트

[드라마]
2013 tvN 응답하라 1994

속공ㅣ금산

"백마디 말보다 속도로 제압한다"

김재영,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속공의 대표선수!
실존했던 장길산이 광대 출신이었듯이, 핍박 받던 최하층 민이 많았던 '군도'의 특성상, 금산은 남사당에서 줄을 타던 광대 출신으로 설정되었다. 천민이지만, 군도의 평등한 질서 안에서 정예 멤버로 활동하는 금산은 줄을 타는 장면, 그리고 날렵한 몸놀림과 발 재간, 소도(小刀)를 빛보다 빠른 속도로 휘두르는 광대 출신만이 할 수 있는 액션을 실제처럼 느껴지게 할 배우가 맡아야 했다. 사실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신선한 배우가 필요했던 제작진에게 김재영은 타고 난 액션 전달감, 대사가 없음에도 눈에 띌 수 있는 강렬한 이미지와 함께 준비된 '금산'으로 다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