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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대한민국 촌구석 형사, 병수

"나 사실 대한민국 형사여!"

인생 첫 코미디 연기 도전, 곽도원

경찰과 검사는 물론 외교안보수석, 전직 중앙정보부장에 이르기까지 독보적 연기력으로 '공직 전문 배우'로 자리 잡은 곽도원이 연기 인생 최초 '코믹한 공무원'으로 변신한다. 지금까지 곽도원이 선보였던 카리스마 있는 엘리트 캐릭터들과 달리, '병수'는 말 한마디 통하지 않는 해외에서 누명을 벗기 위해 고군분투 수사를 펼치는 촌구석 형사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맛깔스러운 충청도 사투리 연기는 물론 물 공포증을 이겨낸 수중 액션, 무더위 속 구르고 달리는 맨몸 추격 액션까지. '병수' 캐릭터를 위해 남다른 열정을 쏟아낸 곽도원은 자연스러운 코미디 연기와 새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다시 한번 사로잡을 것이다.

졸지에 수사 파트너가 된 현지 관광 가이드, 만철

"현장부터 가야쥬. 수사의 기본이자뉴!"

극에 활력을 더하는 탁월한 순발력, 김대명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섬세한 연기와 따듯한 반전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김대명. 그는 <더 테러 라이브>의 광기를 품은 목소리 연기부터 <뷰티 인사이드> 속 부드러운 모습, <판도라> <마약왕>의 강렬한 캐릭터까지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국제수사>에서 김대명은 '만철' 역을 맡아 '병수' 역의 곽도원과 어설픈 수사 콤비로 대활약을 펼친다. 그는 '만철' 캐릭터에 실제 자신의 쾌활한 성격과 남다른 순발력을 녹여낸다. 계속해서 '병수'를 속이고 벗어날 생각만 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만철'은 극에 활력을 더할 것이다.

필리핀 범죄 조직의 정체불명 킬러, 패트릭

"어차피 여기 있는 놈들 오늘 다 죽어"

심리 분석과 디테일로 완성한 역대급 악역, 김희원

영화 <아저씨>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등을 통해 섬뜩한 악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겨온 배우 김희원이 더욱 업그레이드된 악역 캐릭터로 돌아온다. 매 작품 자신이 맡은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탁월한 연기 감각을 발휘해온 김희원이 열연한 '패트릭'은 지금까지 그가 맡은 악역과는 또 다른 인물이다. 이전의 악역들이 인간미가 남아있는 인물들이었다면, '패트릭'은 그런 면모를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악랄한 킬러. 김희원은 과거를 감춘 채 필리핀까지 숨어 들어간 '패트릭'의 악독한 심리를 면밀히 분석하고, 직접 의상 아이디어를 내기도 하며 적극적으로 캐릭터에 다가갔다. 디테일이 살아있는 김희원의 연기는 극에 긴장감을 자아낼 것이다.

필리핀에서 재회한 웬수 같은 죽마고우, 용배

필리핀에서 재회한 웬수 같은 죽마고우, 용배

웃음과 긴장을 넘나드는 존재감, 김상호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약 70여 편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김상호는 오랜 시간 다져온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어떤 역할이든 자신만의 색깔을 더해 독창적인 캐릭터로 완성해내는 카멜레온 같은 배우다. 인간적인 모습부터 날카로운 악역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배우 김상호가 <국제수사>의 '용배' 역으로 분해 '병수'의 죽마고우이자 인생의 위기를 겪게 하는 웬수 같은 인물로 뜻밖의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