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독이 몸부림칠 때
 
2004, 코미디/로맨스, 97분
15세 관람가


제 작 : ㈜마술피리
제 작 : 오기민 l 프로듀서 : 윤경환
감 독 : 이수인
각 본 : 서신혜,이수인 l 각 색:노동혁
촬 영 : 박기웅 l 조 명 : 신준하
미 술 : 배무철 l 편 집 : 김선민
음 악 : 김현종 l 동시녹음 : 손석현
배 급 : 쇼박스, 풍년상회 ...more

2004년 3월 19일(금) 개봉
홈페이지 www.momburim.co.kr


 

출 연
배중달 역 :
배중범 역 : 박영규
이필국 역 : 송재호
홍찬경 역 : 양택조
조진봉 역 : 김무생
송인주 역 : 선우용녀
순아 역 : 진희경
영희 : 이세영 l 철수 : 이재응


About Movie프로덕션 노트Marketing issue 연출의 변


1. 주류의 흐름을 과감히 역행하는 '새로운 기획'으로 승부하는 영화!
- '비범한 세대'들의 이야기를 다룬 문제적 프로젝트

 

혹 이 세상에 너무 많은 20대의 로맨스, 20대의 액션, 20대의 코미디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정말 이들만이 세상의 주인공일까? 라고 머리를 긁적였던 이들을 위한 영화 <고독이 몸부림칠 때>.

2004년 상반기 한국영화계에는 초대형 블록버스터의 가능성과 인터넷 세대를 겨냥한 인터넷소설 원작의 영화화 등 두가지 특징적인 경향을 보여주었다. 현대사를 재조명하거나, 원작의 성공에 기댄 기획들은 대체로 영화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20대의 청춘 남녀를 기용해 화제작의 최전방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고독이 몸부림칠 때>는 이런 주류의 흐름을 과감히 역행하는 프로젝트이다. 이 영화의 제 1주인공 그룹은 60대 초반이며, 제 2주인공 그룹은 30대 후반과 40대 후반의 남녀 그리고 제 3주인공 그룹은 11살짜리 어린 남녀다. 그야말로 '비범한 세대'들이다. 일반적인 견지에서 말하는 주류나 핵심에 속해있지 않는 그룹들의 대거 출동이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이들이 '10대의 사춘기를 견뎌내고, 20대의 가슴 시린 사랑을 겪고 나면 인생이 끝난다'라고 생각하는 우리들에게 일침을 가하기 시작했다. <고독이 몸부림칠 때>는 '비범한 세대'들의 이야기를 다룬 '문제적' 프로젝트이다.


2.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최고 중견 배우들의 멀티 캐스팅!
- 다종 다색의 캐릭터가 충돌하며 빚어내는 이색적인 재미

 

<고독이 몸부림칠 때>는 비범한 세대의 이야기를 다룬 만큼 캐스팅에 있어서도 비범하기가 이를데 없다. 주현, 송재호, 양택조, 김무생, 선우용녀, 박영규, 진희경 등 그 이름만으로도 관록과 내공있는 코믹연기에 대한 기대치를 극대화 시키는 화려한 멀티 캐스팅은 이미 제작 당시부터 장안의 화제였다. 7명의 주연 배우들은 고유의 개성을 고스란히 녹여내 캐릭터의 입체감을 배가시키면서 다종 다색의 캐릭터가 충돌하며 빚어내는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평균연기경력 30년을 자랑하는 관록파 중견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유쾌한 입담과 촌철살인식 유머는 단연 이 영화의 백미. 하루아침에 일약 스타덤에 오르고, 금방 사라지는 젊은 스타들에게 더욱 귀감이 되는 이들의 존재감은 이 영화의 진정성이 새로운 기획에만 머물지 않는 그 이상의 것임을 증명하고 있다.

TV 시트콤을 통해, CF를 통해 그리고 영화를 통해 언제나 그 의미있는 웃음과 무게감을 잃지 않았던 대표적인 대한민국 중견 배우들은 이제 영화 <고독이 몸부림칠 때>에서 그들만의 개성과 관록을 자랑할 탄탄한 연기력으로, 그리고 내공이 묻어나는 재치 만빵 입담으로 한국 영화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


3. 2004년 새로운 한국적 코미디 영화를 만나다!
- 코미디에도 절제가 있고 내공이 있어야 한다!?

 

코미디는 무조건 웃겨야 합니까? 오직 관객을 웃겨야 한다는 역사적 사명감을 갖고 태어나기라도 한 듯 어이없이 망가지는 배우들, 억지스런 스토리, 난무하는 폭력과 섹스. 이 때문에 한국 코미디 영화가 점점 퇴행하는 건 아닐까? 라고 걱정하는 이들을 위한 영화 <고독이 몸부림칠 때>.

이 영화는 모든 인간의 숙명과도 같은 '고독'이 귀엽게도 '몸부림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유쾌한 웃음을 담아낸다. 우리의 삶과도 닮아있는 아이러니한 상황 속에서 빚어지는 웃음은 지나친 오버를 자제하면서 생기는 '폭발 직전 웃음의 에너지와 긴장감'에서 나온다.

경기침체로 인한 불안 심리와 위화감에 억눌려있는 우리 시대 소시민들에게 일상속에서 빛나는 '의외성'이 주는 유머와 따뜻한 위안을 느끼게 해줄 영화 <고독이 몸부림칠 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에서 끄집어 낸 솔직한 캐릭터, 그들이 빚어내는 걸출한 입담,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 즐기는 유쾌한 만담, 그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며 나오는 삶의 연륜이 한데 모인 영화 <고독이 몸부림칠 때>는 2004년 한국 코미디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다.


4. 노년의 삶에 대해 유쾌하고 진솔한 접근으로 젊은 세대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 인생은 60부터..

 

왜 나이 때문에 아무 이유 없이 위축이 들어야 할까? 왜 하고 많은 나이 중 20대의 청춘만 예찬하는걸까? 라고 불만을 안고 있었던 이들을 위한 영화 <고독이 몸부림칠 때>.

'노인'을 생각하면 초라함, 쓸쓸함, 소외된 계층, 누군가의 보살핌이 있어야 하는 의존적인 존재라는 단어들이 먼저 떠오르면서 '노인'에 대한 더 이상의 사고를 방해한다. 그러나 이러한 사회학적 시각은 '노년'의 삶을 더 멀게만 느껴지게 한다. 우리 모두 각자의 노후를 생각해보면, 지금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세월이 흐르고 나이가 들어도 '나'는 여전히 '나'이기 때문이다. 60세를 넘긴 장년층들도 그들만의 삶의 목표가 있고, 새로운 애정을 싹 틔우고, 멋진 로맨스를 꿈꾸면서 살아간다. '인생은 60부터'라는 문구가 괜히 나왔겠는가!

<고독이 몸부림칠 때>는 인생을 새롭게 출발하려는, 지금껏 우리가 흔히 보지 못했지만 늘 우리 주변에 있었던, 유쾌한 삶을 살아가는 장년층의 모습을 가감 없이 그려냄으로써 새로운 노인상을 제시하고, 그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쿨한 웃음을 통해 구세대와 신세대간의 벽을 허물고 새로운 소통을 시도한다.


5. Local Community ..그속에서 충돌하고 화해하는 다양한 인간군상!
- 배타적 문화공동체와 외지인의 유입이 갈등과 화해로 이어지는 훈훈한 이야기

 

<고독이 몸부림칠 때>의 주 배경은 남해군 물건리의 '물건마을'이라는 반농반어 마을이다. 그 마을에 살고 있는 주인공들은 태어나서 한번도 그 곳을 떠난적이 없는 토박이 군단으로 이루어진 문화적, 지연적 집단체이다. 토속적이고 다소 배타적이지만 그들만의 문화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이들 앞에 어느날 도시로부터 외지인이 유입된다. 외지인의 유입으로 마을은 일순간 술렁이고 호기심과 구설수의 대상이 된다. 배타적이고 견고한 커뮤니티를 이루고 있는 마을 사람들과 외지인의 충돌은 갈등의 도화선이 된다. 그러나 저마다의 '고독'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인물들과의 실타래처럼 얽히고 설킨 관계를 극복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서로 융화하고 받아들이게 된다. <고독이 몸부림칠 때>는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농촌마을의 집단공동체가 외지인을 받아들이고 융화하며 화해하게 되는 따뜻한 감동을 담고 있다.


4. 6. 천해의 절경 남해 바다의 아름다움이 포근함과 따뜻한 감동을 보듬다!
- 촌스러움에서 고향의 진한 향수를 건져 올리다.

 

<고독이 몸부림칠 때>는 가공된 화려함이 주는 시각적 향연 대신 세공되지 않은 자연의 편안함과 푸근함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남해의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이다. 에너지 넘치는 삶을 살아가는 주인공들의 연륜에서 배어나오는 여유와 흐뭇한 웃음을 부드러운 자연광과 넓은 남해 바다, 푸르게 펼쳐진 논과 밭을 통해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낸다.

남해 바다를 마주하고 있는 작은 포구에 지어진 '남해 횟집' 세트는 영화 속에서도 모든 등장 인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화해하고 융화하는 공간인 동시에 영화 밖에서도 촬영 기간 내내 인근 주민들이 모두 모여 쉴 수 있는 쉼터로 자리잡아 남해 물건리의 명소가 되었다. 그 외에도 송재호(필국 역)과 박영규(중범 역)가 소형 어선을 몰고 나갔던 남해 바다의 푸르름과 고요함, 한 눈에 마을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송재호(필국 역)의 아담한 집, 마을 어귀에 자리 잡은 양택조(찬경 역)의 구멍가게 등은 고향의 향수를 진하게 전달한다.

자연스런 주인공들의 연기, 깊이가 느껴지는 웃음, 풍요로운 자연이 잘 조화된 영화 <고독이 몸부림칠 때>는 관객들의 마음을 편안하고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