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고괴담5 : 동반자살
 


2009, 공포, 88분, 15세 관람가

제 작 : 씨네2000
제 작 : 이춘연 l 프로듀서 : 이세영
각본/감독 : 이종용 l 원 안 : 정아미
촬 영 : 강승기 l 조 명 : 박영봉
미 술 : 전인한 l 편 집 : 김상범
음 악 : 이정우 l 동시녹음 : 구본승
배 급 : 롯데엔터테인먼트 ...more

2009년 6월 18일(목) 개봉
홈페이지 horrorschool.co.kr

 

출 연
소이 :: 손은서
언주 :: 장경아
유진 :: 오연서
은영 :: 송민정
정언 :: 유신애


= 시놉시스 =

- '여고괴담' 10주년 기념작... [여고괴담5 : 동반자살]

-"한날 한시에 함께 죽을 것을 맹세하고, 이 맹세를 어길 시
또 다른 죽음으로 이 맹세가 지켜지도록 하소서"
  늦은 밤 고등학교 성당 안. 각자 촛불을 손에 들고 서약서를 중심으로 무릎 꿇고 앉은 여고생들이 죽을 때도 함께 하자는 영원한 우정을 맹세하며 서약서 위에 놓여있던 칼을 들어 손가락 끝을 긋는다. 한 명씩 돌아가며 서약서에 붉은 핏자국을 남기는 아이들. 피의 서약이 있던 바로 그날 밤, 언주가 생활관 옥상에서 투신자살을 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지고, 같은 시간 생활관을 향해 걸어가던 정언은 언니 언주의 죽음을 목격하고 충격에 휩싸인다.

"너 진짜 걔 자살하려는 거 몰랐어?
하긴 니들 셋이 짜고 입다물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누가 알겠어?"
  언주가 자살한 이유를 둘러싸고 온갖 억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한때 언주와 둘도 없는 절친이었지만 학년이 바뀌고 언주를 멀리했던 소이는 죄책감에 괴로워한다. 언주가 죽기 직전까지 소이, 유진, 은영과 같이 있었다는 소문이 학교에 퍼지면서 그들을 둘러싼 친구들의 수근거림과 의혹의 눈초리는 더욱 심해지고, 지난 밤 있었던 일에 대해 일체 함구하기로 약속한 세 사람은 초조함과 불안감에 시달린다. 한편 그날 밤 생활관에 피투성이 형체가 나타나 한 여학생을 덮치면서 고요하던 교정은 끔찍한 비명소리로 뒤흔들린다.

"죽은 언주가 돌아온거야… 너랑 나랑 데려가려구!"
  언니가 자살할 리 없다고 믿는 정언은 소이, 유진, 은영의 뒤를 캐기 시작한다. 정언의 의심과 학교 아이들의 비난에 시달리던 아이들은 그들을 따라다니는 의문의 시선과 환청으로 인해 점점 패닉 상태에 빠져든다. 모의고사 결과가 발표된 날 아침, 죽은 언주가 전교 1등을 차지하고 경쟁자였던 유진은 13등으로 곤두박질 치고, 급기야 은영은 화장실에서 피투성이 언주를 봤다며 발작을 일으킨다. 언니가 항상 가지고 다니던 MP3를 찾게 된 정언은 MP3 안에 녹음되어 있던 언니의 메시지를 듣게 되고, 교실에서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뒤틀린 시체가 발견되면서 학교는 섬뜩한 공포로 물들어 가는데…

 

 

감 독 : 이종용

더 이상 희망은 없다는 결론, 미래는 더 비참해질 뿐이라는 믿음은
열 여덟 살 아이들로 하여금 자살을 결심하게 한다.
학교 갈 때도, 밥 먹을 때도, 공부할 때도, 화장실 갈 때도
언제나 함께하던 아이들은 죽음도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
하지만 한 아이는 죽고, 나머지 아이들은 살아 남는다.

죄책감, 고통, 분노, 불안, 후회, 내 잘못이 아니라는 부정…
절대적이고 맹목적이던 소녀들간의 우정은
이제 죽음보다 더 큰 공포가 되어 아이들을 괴롭힌다.

2년 전 가을, <여고괴담5-동반자살>이라는 제목으로 시작된 이 영화는
친구의 자살로부터 영원히 자유로워질 수 없게 되어버린,
살아 남은 아이들이 겪게 되는 무섭고도 슬픈 이야기다.

"친구가 자살을 한다면, 자살의 이유를 알고 있는 아이들이 그 사실을 감추고 살아가야 한다면. 살아있는 아이들이 평범한 일상 속에서 얼마나 죽은 아이의 영향을 받는가를 보여주고 싶었다. 죽은 아이도, 살아 남은 아이들도 너무나 불쌍할 수 밖에 없다. 사춘기 때는 모든 판단이 극단적일 수 있다. 미워하는 마음은 한 번 생기면 점점 더 커져만 간다. 사건의 원인이 무엇인지, 누구의 잘못으로 시작된 일인지, 과연 누가 더 나빴던 것인지… 10대들이 보기에는 극명해 보일지 몰라도 사실 옮고 그름은 공존한다는 것을, 자신들의 행동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스스로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을, 다른 사람을 지나치게 미워하거나 증오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여고괴담5-동반자살>의 연출을 맡은 이종용 감독은 <3인조><공동경비구역 JSA>에서 박찬욱 감독의 조감독을 맡았으며, 박찬욱 감독의 <복수는 나의 것>을 비롯 여러 작품의 시나리오를 집필하며 탄탄한 실력을 쌓아온 준비된 신인이다. 특히 인간의 불안한 내면 심리를 묘사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온 그는 <여고괴담5-동반자살>를 통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예정. 오랜 기간 준비해온 데뷔작인 만큼 <여고괴담>의 전통에 자신만의 개성을 덧입혀 <여고괴담> 시리즈 사상 가장 무섭고 새로운 영화를 탄생시키겠다는 각오다.

- 미상

[FILMOGRAPHY]

2009년 [여고괴담 다섯 번째 이야기] 감독
2002년 [복수는 나의 것] 각본
2000년 [공동경비구역 JSA] 조감독
1997년 [3인조] 연출부

시나리오 <아빠를 팝니다>, <스위트 홈>, <주간마법>, <적록색약> 등 집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