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적 强敵
 


2006, 액션 드라마, 118분
15세 관람가

제 작 : ㈜미로비젼
제 작 : 채희승 l 프로듀서 : 조회온
감 독 : 조민호
각 본 : 조민호, 손정우
촬 영 : 최영환 l 조 명 : 김성관
미 술 : 신점희 l 편 집 : 함성원
음 악 : 복숭아 l 동시녹음 : 강봉성
투자/배급 : 쇼박스 ...more

2006년 6월 22일(목) 개봉
홈페이지 www.vs2006.co.kr

 

출 연
형사, 성우 : 박중훈
탈옥수, 수현 : 천정명
한미래 : 유인영
황종채 : 오순택
한재필 : 최창민
서이사 : 김중기
여가수 : 문정희


About MovieProduction note Behind Episode


-> 제작비: 40억
-> 크랭크인 : 2005년 10월 2일 l 크랭크업 : 2006년 2월 16일
-> 촬영횟수 : 총 73회차 l 촬영장소 : 서울 종로, 인천, 부산 등
두 남자, 제대로 붙었다
 

대한민국 대표배우 박중훈과 2006년 가장 기대되는 유망주 천정명이 만났다.
박중훈은 아픈 아들을 위해 순직수당을 타려고 죽기를 각오한 15년 차 강력계 형사 '성우'로, 천정명은 누명을 벗기 위해 복수를 각오한 탈옥수 '수현'으로 출연한다.

색깔과 개성이 분명한 감독의 작품을 찾던 중, 데뷔작인 <정글 쥬스>로 독보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조민호 감독과 시나리오에서 사람냄새가 물씬 묻어난다는 이유로 <강적>의 출연을 결정한 박중훈. 1999년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이후 형사로 다시 돌아온 그는 삶에 지친 형사 '하성우' 역을 맡아 특유의 코믹한 이미지를 거둬내고 또 한 번의 변신을 선보인다.

또한 드라마를 통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천정명은 새롭게 살아보려 했던 삶이 누군가에 의해 헝클어져 버린 탈옥수 '이수현' 역을 맡아 처음으로 액션연기에 도전한다. 그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듯이 액션 연기에 대한 목마름과 존경하는 선배배우 박중훈과의 동반출연, 배역을 통해 남성적인 매력을 한껏 보여줄 수 있다는 이유로 <강적>에 출연하게 되었다.

국내에서는 국민배우로, 할리우드에서는 동양을 대표하는 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박중훈과 충무로 캐스팅 1순위 천정명의 조화는 많은 팬들에게 최고의 기대를 심어주기에 충분할 것이다.


두 남자, 다르다
 

2006년 한 해 한국영화계는 남자들의 향기가 가득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개봉한 <야수><홀리데이><사생결단>에 이어 <강적>을 비롯, 조인성, 남궁민 주연의 <비열한 거리>, 설경구, 조한선 주연의 <열혈남아> 등 남성 투 톱을 내세운 영화들이 줄을 잇는 것.

이 영화들의 설정과 내용은 각기 다르지만, 기실 관객들의 시선에서는 비슷하게 보이는 것 또한 무리는 아니다. 그러나 그 중 <강적>은 확실히 다른 영화들과 차별성을 보인다.

남자, 대결, 폭력 등의 코드로 이미 시작에서부터 파멸을 예고하는 영화들과는 달리 일시적인 연대와 어쩔 수 없는 협력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며 공감하게 된다는 설정은 <강적>이 확연히 다른 선상에서 출발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강적>은 밑바닥 인생에도 한 가닥의 햇살은 비춘다는 낙관론을 바탕에 두고 삶에 대한 희망을 놓치지 않으려는 두 남자의 절박한 감정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비루한 삶의 상처를 핥아주는 두 남자의 치열한 감정 속의 울림은 음모와 파멸이 난무하는 영화들에 지친 관객들에게 숨통을 틔워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

메가폰을 잡은 조민호 감독이 "실상 우리 영화는 멜로 드라마"라고 말하는 것처럼 남자들의 끈끈한 우정이 강하게 녹아나 인간냄새가 물씬 나는 새로운 스타일의 액션드라마를 선보일 것이다.


두 남자, 치열하다
 

시나리오 단계에서 <강적>의 가제는 <죽기를 각오하다>였다. 이미 제목에서 드러나는 것처럼 영화의 전체적인 톤은 치열함이 동반된 끈끈함이다. 영화 속에서 보여지는 액션 역시 다르지 않다.

뭔가를 각오하고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인간이 끝까지 사력을 다할 때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인공으로 꾸며진 허황된 면을 지양, 세트를 배제하고 실제 거리에서 실전 감각이 살아있는 액션을 중심으로 표현되었다.

'캐릭터가 보이고, 캐릭터로부터 나오는 액션'이라는 목표를 둔 박중훈과 천정명은 극중 캐릭터에 심취해 '죽기를 각오한' 리얼액션을 펼쳤다. 설정 상 인질과 인질범으로 나오기 때문에 두 배우는 거의 모든 연기를 서로 수갑을 찬 채 촬영해야 했고 하루 촬영이 끝날 때마다 온통 손목이 부어 며칠씩 고생해야만 했다. 대교 위에서의 차량 추격 씬, 폭파하는 차에서의 탈출 씬, 둘을 쫓는 경찰들과의 혈투 씬 등 여러 액션 씬에서 부상을 감수하면서까지 온몸을 던져 연기했다. 생사를 함께 하는 장면들이 많아서인지 두 배우는 실제로도 영화만큼이나 끈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촬영장에서 배우들이 나눈 특별한 교감은 영화 속 장면을 통해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될 것이다.

이처럼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땀 냄새와 살 냄새가 묻어 있는 두 배우의 실감나는 액션 연기는 영화의 재미는 물론, 완성도에 깊이를 더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