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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독 : 전승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남자.
시시각각 변해가는 인터넷 방송 세계에 떨어져
욕망이 변모해 가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전승표 감독은 2018년 단편영화 <크로키>로 한국 영화계에 데뷔했다. 이어 단편영화 <소풍같이>로 제22회 정동진독립영화제에서 땡그랑동전상으로 인생 첫 수상,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15회 파리영화제 등 다수의 영화제에 공식 초청을 받으며 한국 독립 영화계에서 단단히 입지를 다져왔다. 재치 있고 유쾌한 이야기를 그려 온 전승표 감독은 이번 <개그맨>에서는 조금은 불쾌할 수도 있는 현실을 담아내며 첫 장편영화에 도전했다. 2030 세대에게는 익숙한 인터넷 방송이라는 특수한 세계를 기반으로 인간 본연의 욕망을, 그리고 끊임없는 욕망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는 전승표 감독. 이를 위해 인터넷 방송에 참여해 직접 도네이션까지 해보며 영화 속 완벽한 생태계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자기 증명의 수단으로 방송과 끔찍이 엮여버린 사람들의 악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날 것의 재미와 동시에 자극적인 현실을 숨김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Film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