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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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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 (기철역)
scene #1 이게 우리의 끝이야
하나가 일을 그만두면서 새로 온 알바생인 기철에게 인수인계를 해주게
된다. 하나는 은영과 헤어진 지 얼마 안 된 때이고 기철은 군 입대를 삼 개월 남긴 때이다. 기철은 시작하기
전에 끝을 이야기하는 사람이고 하나는 끝을 알면서도 시작을 이야기하는 사람이다. 둘은 기다림에 관한 논쟁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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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철'은 장 핫한 신인 서강준이 소속된 연기자 그룹 '서프라이즈'의 '영화 담당' 멤버
공명은 '기철' 역할을 맡았다. 3만 관객을 돌파한 인권 영화 <어떤 시선>중 민용근 감독의 연출작 <얼음강>의
주인공으로 인상적인 스크린 데뷔를 한 공명은 칸 국제영화제 진출작인 <도희야>에서도 비중 있는 역할로 출연한다.
부산국제영화제(<어떤 시선>)와 전주국제영화제(<이것이 우리의 끝이다>)에 이어 칸국제영화제까지 출연작
3편 모두가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성과를 거둔 독립영화계의 새로운 블루칩 공명을 주목하자. 최근 새삼 화제에
오르고 있는 '방과후 교실'에서
[영화]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14), <도희야>(14), <얼음강>(14),
[드라마]
<방과 후 복불복>(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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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 (하나역)
scene
#1 이게 우리의 끝이야
하나가 일을 그만두면서 새로 온 알바생인 기철에게 인수인계를 해주게
된다. 하나는 은영과 헤어진 지 얼마 안 된 때이고 기철은 군 입대를 삼 개월 남긴 때이다. 기철은 시작하기
전에 끝을 이야기하는 사람이고 하나는 끝을 알면서도 시작을 이야기하는 사람이다. 둘은 기다림에 관한 논쟁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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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마실래?'로 남성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던 걸그룹 '헬로 비너스'의 유영이 '하나'역할로
스크린 데뷔전을 치른다. 드라마 <원더풀 마마>와 <앙큼한 돌싱녀>를 통해 차근차근 연기 수업을 받아온
유영은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를 통해 무대 위의 상큼발랄한 모습과는 또 다른 '알바생 하나'의 민낯을
드러내며 넓은 연기폭을 보여준다.
[영화]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2014)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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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하 (현수역)
scene #2 복권으로 주세요
현수는 초조한 얼굴로 시계만 들여다본다. 서른을 앞둔 현수는 시간
앞에서 늘 초조하기만 하다. 알바가 끝나는 대로 연기 오디션을 보러 가야 하는데 교대해줘야 할 다음 알바생은
오지 않고 사장도 전화를 받지 않는다. 편의점 문을 닫고 그냥 나갈까 싶지만 매장 안에 있는 손님은 떠날 기미가
없다. 손님은 각종 신에게 기도를 하며 복권을 긁고 현수는 대본 연습을 하며 발을 구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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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을 통해 2013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을 수상한 '대세' 이주승을 비롯 단편
<얼어붙은 땅>으로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는 김태용 감독의 장편 데뷔작 <거인>의 주연을 맡은 신재하는
강렬한 눈빛과 '청순한 비주얼'로 '제 2의 이제훈과 유아인'으로 여심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 <거인>(14)
[드라마]
<방과 후 복불복>(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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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연 (수희역)
scene #3 매니큐어가 잘 마르지 않네요
수희가 탈북자라는 걸 알게 된 손님 찌질남은 자꾸 편의점에 찾아와
수희를 괴롭힌다. 수희는 묵묵히 손톱에 매니큐어를 바를 뿐이다. 찌질남은 수희를 속물이라고 비난하며 사라진다.
얼마 후 경찰차가 온다. 경찰은 수희에게 간첩이냐고 물으며 신분증을 보여 달라고 한다. 수희는 덜 마른 매니큐어가
지워질까봐 걱정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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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민 (성준역)
scene #4 우리 만난 적 있죠?
편의점에서 일하는 성준에게 묘령의 여자가 찾아온다. 여자는 상자 하나를
맡기며 '아무것도 사지 않는 사람'에게 전해달라고 당부한다. 여자가 떠난 후 편의점에는 여러 사람들이 찾아오기
시작한다. 무언가를 찾는 경찰, 공짜로 삼각 김밥을 얻어가던 여중생들, 폭식증에 걸린 여자, 폐휴지를 줍는
노인. 이들 중 상자의 주인은 누구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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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울 (기선역)
scene #5 May I help you?
기선은 일을 하는 동안 틈이 날 때마다 토익 공부를 한다. 기선이
듣는 영어 청취 방송에서는'아프가니스탄에서는 엄마가 되는 것이 가장 위험한 일 중 하나다'라는 문장이 흘러나온다.
얼마 후 차례로 아랍 여성과, 어떤 모자, 외국인 커플이 편의점에 찾아온다. |
| 김경묵 감독의 전작<줄탁동시>를 함께한 이바울과 김새벽도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로 한층
성숙한 연기력과 매력을 뽐낸다. 이바울은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상영된 장편 <못>의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고 지난해 이광국 감독의 단편 <말로는 힘들어>와 올해 초 박찬경 감독의 <만신>에 출연한 김새벽은
<잠 못 드는 밤>의 장건재 감독이 연출하는 신작의 여주인공 역으로 연이어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을 찾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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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벽 (민희역)
scene #6 복 많이 받으세요
휴일 오후, 야쿠르트 아줌마는 편의점에 찾아와 홀로 사발면을 먹는다.
알바생 민희는 편의점에서 홀로 손님들을 맞이한다. 그런데 어쩐지 그날따라 오는 손님마다 이상하다. |
| 김경묵 감독의 전작<줄탁동시>를 함께한 이바울과 김새벽도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로 한층
성숙한 연기력과 매력을 뽐낸다. 이바울은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상영된 장편 <못>의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고 지난해 이광국 감독의 단편 <말로는 힘들어>와 올해 초 박찬경 감독의 <만신>에 출연한 김새벽은
<잠 못 드는 밤>의 장건재 감독이 연출하는 신작의 여주인공 역으로 연이어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을 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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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은영역)
scene #7 모를 때가 좋죠
은영이 일을 그만두게 되자 새로운 알바생인 하나가 온다. 은영은 자신의
자리를 대체할 하나에게 일을 가르치게 된다. 하나는 뭐든 모를 때가 좋다고 믿는 사람이고 은영은 그럼에도 알려줘야
하는 사람이다. 둘의 관계는 점점 알 듯 모를 듯한 긴장감이 흐르게 된다. |
| 브라운관을 통해 친숙한 정혜인과 안재민도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로 스크린 데뷔전을 치른다.
Tvn 장수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음악에 미친', 영애의 사촌 동생 '재민'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안재민은 JTBC 주말극 <맏이>에 이어 5월 29일 개봉을 앞둔 단편 영화 <인생은 새옹지마> 와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로 5,6월 단편과 장편 영화로 관객들과 연이은 만남을 갖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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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승 (지용역)
scene #8 영업 끝났습니다
자퇴생인 지용에게 사람들은 자꾸 나이를 묻는다. 지용이 대답을 해도,
하지 않아도 사람들은 화를 낸다.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이유로 편의점에 찾아오고, 지용은 사람들의 신분증을
모은다. |
| <셔틀콕>을 통해 2013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을 수상한 '대세' 이주승을 비롯 단편
<얼어붙은 땅>으로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는 김태용 감독의 장편 데뷔작 <거인>의 주연을 맡은 신재하는
강렬한 눈빛과 '청순한 비주얼'로 '제 2의 이제훈과 유아인'으로 여심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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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전두환 사장역)
scene #00 올까요?
문이 굳게 닫힌 편의점 앞. 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
월급을 떼 먹힌 고등학생, 공과금을 납부해야 하는 손님, 식사를 때워야 하는 손님, 택배를 보내야 하는 손님.
사람들은 서로가 답할 수 없는 것들을 묻는다. '올까요?' 집행관의 연락을 받고 어머니가 온다. 둘은 잠긴
문을 열고 편의점 안으로 들어가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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