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 구
 


2001, 노스텔지어 리얼 휴머니즘 / 액션, 116분, 18세 관람가

제 작 : 시네라인II, JR픽쳐스
각본/감독 : 곽경택
프로듀서 : 현경림, 조원장
촬 영 : 황기석 l 조 명 : 신경만
미 술 : 오상만 l 편 집 : 박곡지
음 악 : 최순식 l 동시녹음 : 강봉성
배 급 : 길벗영화㈜


2001년 3월 31일 개봉
홈페이지 www.chingu4.co.kr

"전국 800만 돌파!!"

스틸 사진 보기...more


 

출 연
준석 역 : 유오성
동수 역 : 장동건
상택 역 : 서태화
중호 역 : 정운택
진숙 역 : 김나은

Records ...more
전국 최단관객 800만 돌파

 


= 시놉시스 =

- " 함께 있을 때 우린 아무 것도 두려울 것이 없었다! "
아스라히 사라져간 그 이름…<친구>


그 때, 난 친구의 고독을 보았다!

1976년 부산, 13살, 호기심 많던.....
  폭력조직의 두목을 아버지로 둔 준석, 가난한 장의사의 아들-동수, 화목한 가정에서 티없이 자란 상택, 밀수업자를 부모님으로 둔 귀여운 감초-중호. 넷은 어딜 가든 함께 했다. 훔친 플레이보이지를 보며 함께 낄낄거렸고, 이소룡의 브로마이드를 보며 경쟁하듯 흉내냈고, 조오련과 바다 거북이 중 누가 더 빠를까하며 입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그때는 세상이 온통 푸르게만 보였다.

1981년 18살, 세상을 다 갖고 싶던....
  여드름이 금새라도 터질 것 같던 18세. 큰형처럼 친구들을 다독거려주는 준석, 준석에게 열등감을 가진 동수, 전교 1, 2등 자리를 다투던 상택, 촐싹대지만, 없으면 심심한 중호. 어느 날, 근처 여고의 그룹사운드 ‘레인보우’의 공연을 보러가고, 그곳에서 상택과 준석은 싱어-진숙에게 홀딱 반한다. 상택의 마음을 안 준석은 일부러 상택과 진숙을 만나게 해준다.

1983년, 20살, 가는 길이 달랐다.....
  중호와 상택은 대학에 진학했다. 둘은 대학생이 된 이후 연락이 끊겼었던 준석과 동수를 찾아갔다. 동수는 어찌된 이유인지 감옥에 수감돼 있었고, 준석은 어머니를 여읜 충격으로 마약에 깊이 빠져있었다. 그리고 상택이 태어나 처음으로 사랑했던 여자-진숙이 준석의 곁에 있었다. 그들의 20대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1990년 가을, 27살, 친구의 슬픔을 보았다.....
  아버지를 여의고 부친의 조직내 행동대장이 된 준석, 준석을 배신하고 새로운 조직의 행동대장이 된 동수, 미국 유학을 앞둔 상택, 결혼하여 횟집 주인장이 된 중호녀석......상택은 유학길에 오르기 전, 친구들이 보고 싶어졌다. 끝내 준석과 동수는 공항에 나타나지 않았다. 친구들을 부산땅에 남기고 떠나는 상택은 웬지 불길한 예감이 드는데......


 

감독·각본 - 곽경택

내 영혼을 고통으로 달래고 싶다!

재능있는 감독은 ‘자기스러운’ 작품을 만들 때 저력이 드러난다. <억수탕><닥터 K>의 곽경택 감독에겐 영화 <친구>가 그렇다. 남의 얘기를 만들면 조금씩 가식과 위선을 들키기 마련, 이제 곽 감독은 영화를 둘러싼 인위적인 포장따위는 내던지고 모든 영혼의 껍질을 벗기는 작업에 한창이다. 단편영화 <영창이야기>로 국내외적으로 큰 성과를 얻고 충무로에 정착한지 3년여의 기간동안, 그의 가슴을 짓누르는 뭔가가 그로 하여금 ‘너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어봐’라는 주문을 그에게 내렸다.

그후, 그는 일체의 모든 활동을 접고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다. 2년여의 기간이 소요됐다. 그만큼 이 영화에 할말이 좀 많았다. 아니,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졌다. 많은 사람들이 <억수탕><닥터 K>와 <친구>를 비교하며 이야기거리를 만들 것 같다. 영화 스타일, 내러티브, 형식을 바꾸고 싶었다. 한마디로 기름기를 좍 뺐다고나 할까. 사람냄새, 살냄새가 나는 영화 <친구>는 그래서 오히려 요즘 블록버스터나 이쁘게 포장된 영화보다 더 이국적이다. 남자들만의 거친 삶, 진한 우정을 보노라면 누구든 눈물을 막지 못할 듯 싶다.

- 66년생. New York University 영화과 졸업 (95년)

[1995년] 단편 <영창 이야기> 서울 단편 영화제 우수상, 부산 국제 영화제 공식초청, 클레르 몽페랑 국제 영화제 공식 경쟁작.

[1997년] <억수탕> 부산 국제 영화제 공식 초청, `97 상파울로 국제 영화제 공식 경쟁작.

[1998년] <닥터 K> 브뤼셀 국제 영화제 공식초청, 부천 환타스틱영화제 공식초청, 캐나다 뱅쿠버 영화제 공식초정.

[2001년]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