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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 역｜배우 박하선

"아이 낳는 건 힘들어도 얼마나 사랑스러운데"

2005년 드라마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로 데뷔한 이후 2010년 [동이]로 MBC 연기대상 여자신인상을 수상했다. 2011년 시트콤 드라마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을 통해 사랑스럽고 코믹한 연기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MBC방송연예대상 코미디시트콤 부문 우수상과 제48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예능상을 수상하며 스타 배우로 거듭났다. 이후 코미디부터 액션, 스릴러 연기까지 다채로운 연기 활약을 펼치며 최근에는 [산후조리원](2020), [며느라기](2020) 시리즈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폭넓은 공감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작년 개봉한 아동학대를 주제로 한 <고백>(2020)에서는 학대당하는 아이를 외면하지 못하는 사회복지사 '오순' 역으로 의미 있는 연기 행보를 걸어왔다. 2020년부터 SBS 파워 FM 라디오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서 DJ로 활약하며 2021년 SBS 연예대상 라디오 DJ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이후 지금까지 '캔디'라는 애칭으로 청취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우석 역｜배우 오동민

"서윤 엄마, 냉정하게 생각해보자"

2008년 연극 [nabis 햄릿]으로 데뷔하며 연기를 시작한 이후 TV 드라마와 영화 등 장르를 막론하는 다양한 작품에서 탄탄한 커리어를 쌓았다. 이후 2017년 <물속에서 숨 쉬는 법>을 통해 장편 데뷔를 마친 그는 <수성못>(2018), <너와 극장에서>(2018), <타짜: 원 아이드 잭>(2019) <아워바디>(2019) 등 독립영화와 상업영화를 오가며 변화무쌍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다. 2020년 [출사표]에서 능청스러운 연기로 구의원 '고동찬' 역을 소화하며 밉지 않은 코믹한 악역으로 대중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으며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법대로 사랑하라](2022)에서 사랑스러운 팔불출 '도진기' 역을 맡아 현재 시청자들의 가장 열렬한 사랑을 받았다.

지현 역｜배우 공성하

"저는 결혼 같은 거 안 하려고요"

2014년 단편영화 <단발머리>로 데뷔했다. 연애에 실패하는 연기 선생의 이야기를 다룬 흑백 영화 <보이지 않는 오렌지에 관한 시선>(2018)에서 '혜원' 역을 통해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받았다. 동시에 <특별시민>(2017), <뺑반>(2019) 등 상업영화에도 단연으로 출연하며 다양한 연기 경험을 쌓았다. 이후 단편영화 <복수의 방식>(2020), <흔적>(2021)의 주연을 맡아 제25회 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에 두 작품이 동시 초청되어 관객의 주목을 받았다. 올해 초 성공리에 종영한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2022)에서는 의욕 넘치는 사회초년생 '최기자' 역을 맡아 톡톡 튀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자 역｜배우 오민애

"저희 나름대로 자존심도 있어요"

연극배우로서 탄탄한 경력을 쌓은 한편 1999년 영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로 데뷔 이후 스크린에서도 꾸준히 얼굴을 알려왔다. 특히 단편영화 <나의 새라씨>(2019)에서 자신의 본모습을 숨기고 가명으로 생활하는 중년여성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표현하며 제18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연기부문에서 수상했다. <굿마더>(2020), <비밀의 정원>(2021) 등에서 다채로운 모습과 사연의 어머니를 연기하며 주목받았다. 2022년 개봉한 <윤시내가 사라졌다>를 통해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배우상을 수상하며 연기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