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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만 - 김혜성
용배의 친동생. 아직은 M1 소총이 무거운 열 여섯살 소년. 형을 따라 전쟁터에 나왔지만 엄마가
끓여준 김치찌개가 그립다.
용배 - 문재원
갑조파의 풍천과 앙숙지간. 계성중학교 유도부 주장으로 깡이 대단하지만 순박하고 동생 용만을 끔찍이
아낀다.
달영 - 신현탁
군인이 멋있어 보여서 학도병이 되었다. 교실에서 전쟁놀이를 벌일 정도로 전쟁에 대해 무지하던 달영은
전투 중 낙오되어 북한군의 포로가 된다.
풍천 - 김윤성
갑조, 왕표와 함께 부산 야매시장을 주름잡다 소년원 대신 전쟁터를 택한 갑조의 오른팔. 눈빛이 매섭고
주먹질에 능해 툭하면 싸움을 건다.
왕표 - 탁트인
넉살 좋고 풍채 좋은 갑조의 친구. 고아로 자라 불량배가 되었지만 갑조와 풍천을 가족처럼 여기며
친구들을 따라 소년원 대신 학도병에 자원한다.
창우 - 윤승훈
안강 전투서부터 장범과 함께 다닌 친구. 장범, 병태와 함께 '비리비리 삼총사'의 일원으로 심성이
곱고 착하다.
병태 - 김호원
장범, 병태와 함께 안강 전투서부터 같이한 '비리비리 삼총사'의 일원이다. 사격연습을 여덟 발 쏴봤다는
이유로 1인 당 1발이 전부인 71명의 사격훈련 담당이 된다.
광일
몸놀림이 가볍고 춤과 노래에 능하다. 촐싹거리던 소년이었지만 마지막 순간이 다가오자 '가자! 포화속으로'라고
피로 쓴 태극기를 이마에 묶고 전투에 임한다.
재선 - 김동범
별명은 '똘똘이'. 머리가 총명해 무전기 담당이자 우연히 발견한 박격포 담당이 된다.
남식 - 구성환
살집이 좋아 '뚱보'로 불린다. 음담패설 담당으로 '봉순이 이야기'로 순진한 학도병들의 귀를 솔깃하게
만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