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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 없이 씩씩한 고1 '선화'(노정의)는
우연히 연극반 선배 '수연'(조수향)의 눈에 띄어
줄리엣 역에 캐스팅된다.

로미오 역을 맡은 전교생의 우상이자 비밀스런 선배
'하남'(나라)과 가까워질수록 알쏭달쏭한 감정이 싹트는데…

나만의 비밀로 남겨질 줄 알았던 그 날의 기억,
소녀들의 비밀스러운 세계가 공개됩니다!

감 독 : 안정민

"<소녀의 세계>는 관객에게 바치는 첫 번째 러브레터"

영화 <검은 집>, <그림자 살인> 등에서 조감독과 조연출로 영화 경력을 차곡차곡 쌓아온 안정민 감독. 그는 어두운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조명한 단편 영화 <탕>으로 처음 연출에 도전, 제2회 olleh 국제 스마트폰 영화제 실버스마트상을 수상하며 감독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처럼 잠재력 있는 감독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안정민 감독은 모든 게 서툴고 순수했던 여고생들의 미묘한 첫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 <소녀의 세계>를 통해 장편 영화감독으로 데뷔했다. 첫 장편이지만 사랑에 빠진 세 소녀들의 풋풋하고 설레는 감성을 자신만의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탁월하게 표현해내고 있어 관객들에게 학창시절의 아련한 추억과 소녀 감성을 되살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Film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