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어러브 The Fair Love
 


2009, 로맨스, 117분, 12세 관람가

제 작 : 루스이소니도스, 타일씨앤피
제 작 : 신연식 l 프로듀서 : 용세형
각본/감독 : 신연식
촬 영 : 최건희 l 조 명 : 이정민
미 술 : 최용진 l 편 집 : 최용진
음 악 : 김신일 l 동시녹음 : 김창훈
배 급 : CJ엔터테인먼트 ...more

2010년 1월 14일(목) 개봉
홈페이지 www.fairlove.co.kr

 

출 연
형만 :: 안성기
남은 :: 김하나


= 시놉시스 =

- 사랑스런 로맨스... [페어러브]

"아저씨 예뻐요"
 

오십이 넘도록 연애 한번 못해본 사진기 수리공 형만. 어느날 형만의 전 재산을 들고 도망갔던 친구가 자신의 딸 남은을 돌봐달라는 부탁을 한 채 죽는다. 형만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큰 아가씨가 된 남은의 모습에 놀라지만 일주일 사이에 아빠와 아빠보다 더 사랑한 고양이를 잃고 슬퍼하고 있는 남은을 가끔씩 돌봐주기로 한다.

외롭게 큰 남은은 형만이 마냥 신기하기만 하고, 형만의 빨래를 핑계 삼아 잦은 만남을 갖 게 되면서 당돌하게 사랑을 고백한다. 형만도 당황스럽지만 처음 느끼는 이 감정이 궁금하 다. 이렇게 형만과 남은은 '아빠 친구'에서 '오빠'가 되고 둘은 남들이 보기에 이상한 데 이트를 시작한다.

 

 

감 독 : 신연식 SHIN Yeon-Shick

"시나리오는 보물지도! 함께 여행을 떠나요."

전세계 거장의 신작이나 화제작을 소개하는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리젠테이션 부문에 두 번째 연출작 <페어러브>로 당당히 초청된 감독 신연식. 신연식 감독은 데뷔작이었던 영화 <좋은배우>가 2005년 부산국제영화제 크리틱스 초이스 부문에 초청되며 주목을 받았다. 300만원 초저예산으로 무려 3시간 짜리 영화를 만들며 인 상적인 데뷔를 한 신연식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을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졌고, 그 중 한 명이 국민배우 안성기 였다. 안성기는 <페어러브>의 시나리오를 읽고 제작에 들어가기까지 꼬박 3년을 한결같이 기다렸고 그 둘은 1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역대 가장 사랑스런 영화'라는 평가를 받으며 훌륭한 결과를 만들어 냈다.

친구의 딸과 사랑에 빠진다는, 불륜으로 보일 수 있는 이 사랑을 마치 10대의 로맨스처럼 풋풋하고 상큼하게 그려낸 감독의 착한 정서가 영화 곳곳에서 베어 나온다. 신연식 감독은 <페어러브>는 사랑이 필요 없는 상태에서만 머물려고 했던 한 남자의 성장 영화라고 말한다. 단단한 껍질 속에 갇혀 살고 있던 이 남자를 세상 밖으로 꺼내기 위해서 는 이 남자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순간과 상상도 못했던 여자와의 사랑이 필요했다. 한참 어린 아내와 첫사랑을 한 신감독의 실제 경험이기도 해서 재미있다. 신 감독은 이번 영화를 통해 '페어러브(Fair Love)' 제목 그대로, 삶의 '공평함' 혹은 '구원'이 어떻게 도래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 하고 싶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시나리오를 '영화의 설계도'라는 표현을 쓴다. 신연식 감독은 시나리오는 '보물지도'라고 말한다. 그 지도에 정해진 길이 그려져 있진 않을 수도 있지만, 동서남북의 방향과 보물이 있는 위치는 그려져 있고, 감독은 보물이 있는 방향을 안내하는 사람이라고. 신 감독은 많은 사람들이 함께 지도를 들고 여행을 떠나듯 그렇게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한다.

-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 졸업.

[FILMOGRAPHY]

2009년 [페어러브] 감독
2005년 [좋은 배우] 감독
2003년 단편 [피아노 레슨]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