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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내 폭발 청년 백수, 용남

"내가 여기서 나가면 저렇게 높은 건물로 된 회사에만 원서 낼 거야"

조정석

대한민국 코믹 짠내 연기의 대표주자 조정석이 <엑시트>에서 웃음, 콧물, 눈물 다 터지는 초절정 짠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정석은 "시나리오를 읽고 '아 이거다!' 라는 생각 하나만 들었다"며 영화에 첫눈에 반했다고 전했다. 영화를 위해 사전 클라이밍 연습부터 와이어 액션, 점프 장면까지 대역을 최소화하고 몰입한 조정석. 그의 본능적인 감각으로 완성된 용남 캐릭터는 올 여름 누구나 응원하고 싶게 만드는 사랑스러움을 보여줄 예정이다.

현실 퍽퍽 회사원, 의주

"따따따! 따 따 따 따따따! 멈추지 말고 계속 하세요!"

임윤아

영화 <공조>에서 유해진의 처제로 등장해 천연덕스러운 웃음을 선사했던 임윤아가 <엑시트>에서도 발군의 연기를 선보인다. 임윤아는 "책임감 강하고 능동적인 의주 캐릭터가 나와 닮은 점이 많은 것 같다. 의주스러운 면을 많이 꺼내 보려고 노력했다" 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오랜 가수 생활로 다져진 체력으로 조정석 보다 더 잘 달리고, 더 높이 뛸 만큼 완벽한 액션을 선보인 임윤아는 차세대 스크린 블루칩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용남의 어머니, 현옥

"우리 용남이 좀 데려와 주세요!"

고두심

대사 한 줄, 표정 한번 만으로도 관객들의 심금을 울릴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수많은 후배 배우들에게 가장 닮고 싶은 롤모델로 꼽히는 그가 <엑시트>에서 누구보다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김현옥 여사 역할을 맡아,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조정석은 "재난 장르이다 보니 선생님들 건강이 무척 걱정됐는데 역시 대배우란 생각이 들었다"며 베테랑 배우에 대한 존경심을 전했다.

용남의 아버지, 장수

"너 하지 마.. 뭐든 하지 말라고 이놈아!"

박인환

53년 차 연기 경력에 빛나는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박인환이 <엑시트>에서 누구보다 가족을 생각하는 따뜻한 아버지 이장수 역할로 돌아온다. 박인환은 100편 이상 출연작 중 비슷한 역할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역할에 도전해왔다. 특히 1년에 1-2편씩은 반드시 영화에 출연하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임윤아는 "대선배 배우라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 현장은 최고의 배움터였다" 며 존재만으로도 힘이 된 박인환에 대해 존경심을 전했다.

용남의 첫째 누나, 정현

"동아리를 할 거면 영양가 있는 걸 했어야지 쓸데없이 산악부가 뭐야?
산악부가! 너 심마니 할 거야?"

김지영

코미디, 멜로, 휴먼 어느 장르 하나 빠지지 않고 꽉꽉 채운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매료 시키는 배우 김지영이 나선다. 김지영은 <엑시트>에서 조정석과 티격태격 실제 남매 케미스트리를 주도하며 관객들을 웃음의 길로 인도한다. 조정석은 "사실 영화에 캐스팅되기 전부터 팬이었다. 함께 남매로 호흡을 맞추게 돼 정말 영광이다" 라고 밝히며 사심 섞인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김지영은 <극한직업>에서 보여줬던 천연덕스러운 코믹 연기뿐만 아니라 재난 상황을 통해 깨닫게 되는 가족애까지 유감없이 표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