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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갈구하는 여자, 나루

"욕하고 때려도 좋아. 그냥 같이 있게만 해줘."

날마다 더욱 빛나는 보석 같은 여배우 _김효진
하이틴 스타로 시작해 개성 넘치고 발랄한 이미지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김효진. <누구나 비밀은 있다>에서 매혹적인 재즈 여가수 '한미영'역으로, <맨발의 기봉이>에서는 읍내 사진관 직원 '정원', <돈의 맛>에서는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재벌가 상속녀 '윤나미'역을 맡아 매 영화에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 준 그녀가 <끝과 시작>에서 '나루'역을 맡아 깊이 있는 눈빛 연기로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 고전 영화를 모두 섭렵할 만큼 평소 영화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가진 그녀는 한층 성숙해진 연기와 개성있는 마스크로 민규동 감독으로부터 '보석 같은 여배우'라는 찬사를 얻었다. <끝과 시작>을 통해 그녀는 복잡하면서도 신비로운 '나루'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놀라운 잠재력과 작품에 대한 강한 열정을 유감없이 선보인다. 과연 김효진이 연기하는 '나루'는 어떤 캐릭터로 빛날지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1984년생.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 학사

[영화]
2013년 [끝과 시작]
2012년 [배꼽] [돈의 맛]
2011년 [창피해]
2009년 [전우치](특별출연) [돌멩이의 꿈] [오감도]
2006년 [생,날선생] [맨발의 기봉이]
2005년 [가문의 위기](카메오)
2004년 [누구나 비밀은 있다]
2003년 [천년호]

[드라마]
[매리는 외박중](2010), [행복합니다](2008), [그녀가 돌아왔다](2005), [홍콩 익스프레스](2005), [매직](2004), [우리집](2001-2002) [메디컬센터](2001), [RNA](1999)

[연극]
<한 여름밤의 꿈>(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