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탐욕의 제국 The Empire of Shame
 


2013, 다큐멘터리, 92분
12세 관람가

제 작 : 푸른영상
제 작 : 미상 l 프로듀서 : 미상
감 독 : 홍리경
촬 영 : 홍리경, 류승진, 이동렬
미 술 : 미상 l 편 집 : 홍리경
음 악 : 미상 l 동시녹음 : 미상
배 급 : 시네마달 ...more

2014년 3월 6일(목) 개봉
blog.naver.com/empire2014

 

출 연


= 시놉시스 =

- 삼성반도체 공장의 숨겨진 진실... [탐욕의 제국]

모두가 부러워했던 꿈의 직장
그 곳에서 나는 백혈병을 얻었다…
  근로복지공단 앞은 오늘도 변함없이 소란스럽다.
영정사진을 든 채 "노동자의 죽음은 중요하지 않습니까?"라며 목청을 높이는 사람들과
그들을 문 앞에서 막아서는 직원들 사이에 실갱이가 벌어진다.


갑작스레 발병한 백혈병으로 미래에 대한 꿈을 접어야 했던 황유미,
뇌종양 수술의 후유증으로 눈물을 흘리지도, 말을 하지도, 걷지도 못하게 된 한혜경,
1년 남은 시간 동안 볼 수 있는 것은 모두 가슴에 담겠다며 아픈 몸을 일으키는 이윤경,
동료의 죽음을 슬퍼할 틈도 없이 유방암을 선고 받은 박민숙,
고졸학력으로 대기업에 입사한다는 것에 마음이 부풀었던 딸을 떠나 보내야했던 황상기,
두 아이를 위해 남편의 죽음을 반드시 규명하겠다는 정애정…
그들은 아직 코 앞에 드리운 죽음을 받아들일 수가 없다.

남들이 모두 부러워하던 직장이었다.
먼지 하나 없는 방, 모두 다 똑 같은 옷을 입고 있는 그 곳은 '미지의 세계' 같았다.
역겨운 냄새가 코를 찌르고 화장실 갈 틈도 없이 기계를 돌려야 했지만
'성과급 1000%' 앞에서 불평할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그렇게 열심히 일한 것이 죄였을까.
'죽음'이라는 허망한 보상 앞에서 망연자실했던 그들은
억울한 죽음을 규명하기 위해 초일류기업의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감 독 : 홍리경 HONG Li-gyeong

"삼성 노동자들은 무엇을 위해 죽어갔으며,
'나'라면 그들처럼 죽고도 침묵할 수 있을까?"

프랑스 영화학교에서 다큐멘터리를 전공하고 푸른 영상에 들어와 첫 장편으로 삼성 직업병에 관한 다큐를 만들게 되었다. 전작으로는 노동자들의 발을 이미지 몽타쥬 형식으로 작업한 'V tuje zemlyu'와 서점을 배경으로 떠도는 책 속의 말을 통해 혼란스러웠던 20세기 말의 이념 지형도를 그린 <먼 친구에게> 등이 있다.

사회, 노동, 여성 문제에 대한 관심으로 다큐멘터리 창작집단 '푸른영상'에 들어오게 된 홍리경 감독은 선배의 제안으로 삼성 직업병에 관한 다큐멘터리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작품을 만든다는 마음가짐 보다는 피해자들과 같이 투쟁한다는 방식으로 촬영에 임하고 싶었다"는 생각으로 실제 '반올림'에서 활동을 하며 작업에 임한 홍리경 감독. 함께 영화의 제작 의도에 관해 "이 사람들이 왜 이렇게 처절하게 싸우고 있는지 사람들이 공감하고 그들에게 응원의 말 한 마디 해줄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가 그 동안 알 수 없었던 작은 부품 하나를 만들며 살아가는 여성들의 삶을 알고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전한 홍리경 감독은 거대한 자본 안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노동자들의 '사람 냄새'나는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Filmography]

2014년 [탐욕의 제국] 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