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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는 마지막 겨울을 지나는 이란성 쌍둥이 호야와 서야 사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엇갈린 청춘스캔들을
다룬 영화 <열여덟,열아홉>은 <반두비>, <혜화, 동>등의 작품으로 독립영화계의 스타로 자리 매김한 백진희,
유연석의 만남이라는 점에서도 영화인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MBC시트콤<지붕뚫고하이킥>에서 88만원
세대를 연기하며 청년들의 열띤 지지를 얻고 있는 백진희는 통통 튀는 발랄함 이외의 숨은 매력들을 영화 속에서
공개하며 다양한 연기의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백진희와 호흡을 맞춘 유연석도 <혜화, 동>으로 작년 대종상
신인상 후보에 오르며 화제가 된 것은 물론 드라마 <심야병원>에서 강렬함과 순수함을 오가는 캐릭터를 선보여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주목받는 신예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2012년 상반기 기대작인 <건축학개론>과
<늑대소년>에도 비중있는 캐릭터로 출연하며 충무로 기대주의 입지를 굳히고 있는 유연석이 <열여덟,열아홉>에서는
어떤 연기를 선보였을 지 기대해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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