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땅의 여자 Earth's Women
 


2009,다큐멘터리,95분,전체관람가

제 작 : 다큐인
감 독 : 권우정
촬 영 : 권우정,김수목,김설해,손화영
구 성 : 김지현, 이진행 l 글 : 안지은
편 집 : 권우정, 김설해, 최인성
배 급 : 시네마 달 ...more

2010년 9월 9일(목) 개봉
홈페이지 earthwomen.co.kr

 

출 연


= 시놉시스 =

- 두근두근 그녀들의 농촌라이프... [땅의 여자]

농사꾼'으로 살고 싶었던, 씩씩한 언니들의 리얼 농촌 버라이어티!!
"우리, 잘 먹고 잘 살고 있습니다~"
  대학 시절, 발그레한 양 볼에 수줍음과 설레임을 가득 담고 '농사꾼'이 되겠다고 다짐한 세 여자. 소희주, 변은주, 강선희는 그렇게 나고 자란 도시를 떠나 경상남도 작은 시골 마을에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며 10년째 '새댁'으로 살고 있다.

내가 미쳤지. 고3때 농촌 총각한테 시집갈거라고!

그러나! 현실은 언제나 만만치 않은 법. 세상은 빠르게 변해갔고, 청춘의 혈기와 희망만으로는 버틸 수 없는 순간들이 문득문득 지나간다. 아침 해가 뜨기 전 하루 일과를 시작하고, 밭에서 돌아오자마자 싱크대 앞에서 동동거리며 남편과 아이들의 한 끼 식사를 걱정하고, 해가 지고 농민회에 참석하려면 엄마 품에 매달리는 아이들을 어르고 달래야 하는 생활…

그래 쉬운게 하나도 없는 거 같다.
그렇지만서도…


그녀들이 웃는다. 날로 떨어져만가는 농산물 가격에 땅이 꺼져라 한숨을 쉬다가도, 빨갛게 물이 오르는 토마토가 기특해서 웃고, 주름상 투성이 동네 할머니들 얼굴에 천연팩을 해주며 웃고, 농민대회 행렬을 막아서는 경찰 앞에서도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며 웃는다.

이래 사는 거? 행복하지. 행복하다!

팍팍한 삶의 고비고비마다 그녀들을 웃게 하는 힘은 무엇일까. 바람 따라 사라락 거리는 푸른 보리밭? 3D 입체영상 부럽지 않은 하늘 가득 별빛들? 아니면 어깨 투닥이며 설레임과 두려움을 함께 하는 친구들?

매일매일이 버라~이어티한 그녀들의 좌충우돌 농촌 생활기!
흥미진진한 그 속사정이 공개된다!

 

 

감 독 : 권우정 KWON Woojung

현실이 희망적이지만은 않잖아요.
힘든 일도, 행복한 일도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꿈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위안을 주고 싶었어요.
언니들처럼 낙천적으로, 꿈을 잃지 말라고 말이에요.

시작은 농촌에 대한 호기심이었다. 색다른 풍경과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며, 농촌에 대한 애정이 깊어 갔지만 농촌이 처한 쇠락한 현실과 도시 사람들의 부정적인 인식은 여전했다. 그 넓고도 깊은 간극을 조금이라도 좁혀보고자 권우정 감독은 지난 10년간 카메라를 들고 충청도와 경상도 등 전국 곳곳을 누벼왔다. 이러한 노력들이 의미있는 결실로 맺어진 <땅의 여자>.

촬영보다는 호미질이, 편집보다는 토마토 따기가 즐겁다는 천상 농촌 체질이기도 한 그녀, 농촌 생활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며 이제 왠만한 작업들은 혼자서도 척척이다. 뿐만 아니라 전작 <농가일기>를 통해서는 충청도 사투리를 마스터 하더니, 이젠 경상도 사투리에 푹 빠져 자기도 모르게 '맞나', '아이다', '뭐꼬' 세 마디로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 그러는 사이 '농촌 전문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낙인 찍혀 부담감 팍팍 늘고 있다며 엄살을 피우기도 하지만, 언니들이 챙겨주는 새참 맛을 못 잊어서라도 당분간은 농촌에서의 작업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다.

어쩌면 '사는 곳'은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그 곳이 도시든, 농촌이든 우리 모두는 각자 주어진 삶 속에서 행복을 꿈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땅의 여자>가 더욱 값진 이유는 '여성 농민'들의 이야기에서 시작하여, 결국은 힘겨운 오늘을 살아가는 모두를 위한 '응원가'가 되었기 때문은 아닐지. 보다 건강한 내일을 위한 권우정 감독의 카메라는 오늘도 여전히 바쁘기만 하다.

서강대 영상대학원 영상미디어학과에 재학 중. 2000년 민언련 VJ학교를 수료하고 다큐멘터리 제작단체 ‘다큐인’에 들어가 주로 농촌 관련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다. 2004년 첫 장편다큐멘터리 [농가일기]를 연출, 2005년 제9회 인권영화제 ‘올해의 인권영화상’을 수상했다. 2006년에는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 중 여성농민 부분을 연출,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에 상영되었다. [땅의 여자]는 2007년 AND 영산펀드 지원작이다.

- 미상

[Filmography]

2009년 [땅의 여자] 연출
2007년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 공동연출
2006년 [우리가 홍콩에 간 이유- WTO 투쟁보고서] 연출
2004년 [농가일기] 연출
2003년 [개방농정의 시대,2001 농촌보고서] 연출
2001년 [농가부채특별법 그 후, 우리 농업의 살 길은 무엇인가] 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