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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한국 국가대표팀의 홈리스 풋볼 월드컵 경기 장면은 촬영 전부터 연습을 거듭해
온 배우들의 열정과 한 달여에 걸친 해외 로케이션을 완벽하게 준비한 제작진의 노력이 있었기에 완성될 수
있었다. 특히 <드림>의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기에 앞서 배우들은 2개월간 주 2회에 걸친 트레이닝 과정을
거쳤다. 실제 2010년 브라질 홈리스 월드컵에 진출했던 이한별 홈리스 월드컵 감독과 최용석 축구 코디네이터가
합류해 배우들의 훈련을 담당했으며, 기본적인 체력 단련부터 드리블, 패스, 슈팅의 기술 트레이닝을 비롯해
축구 동선의 합을 맞추는 과정이 훈련 전반에 걸쳐 이루어졌다. 그리고 프로 축구 선수의 역할을 소화해야
했던 박서준은 개인 훈련은 물론 실제 축구 선수 출신으로 극중 경기 장면을 연기한 배우들과 별도의 연습
과정을 거치는 등 완성도 높은 장면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 장면을 위해서는 액션
영화 못지않게 배우들과 촬영 스태프의 완벽한 합을 맞추는 과정 또한 필요했다. 이를 위해 노승보 촬영감독은
이한별 홈리스 월드컵 감독, 최용석 축구 코디네이터와 함께 동선 하나까지 디테일하게 설계해 경기 장면을
계획하였으며, 그라운드에 있는 모든 배우들은 수차례 리허설을 통해 체화한 호흡과 동작으로 자연스러우면서도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는 경기 장면을 완성해냈다.
한편 실제 전 세계에서 개최되는 홈리스 월드컵 현장을 구현하기 위해 제작진은 2010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홈리스 월드컵의 컬러풀한 디자인과 특유의 축제 분위기를 참고했다. 뿐만 아니라 이병헌 감독과 노승보 촬영감독이
실제 다녀오기도 했던 2015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홈리스 월드컵에서 랜드마크에 설치된 특설 경기장과 규모감
있는 행사장, 그리고 다양하게 개최된 이벤트를 토대로 <드림> 속 홈리스 월드컵 현장 촬영을 준비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의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생생한 현장감이 더해진 <드림>의 홈리스 풋볼 월드컵
장면은 약 한 달간 총 15회차에 걸쳐 촬영되었으며, 국내 스태프 60명과 헝가리 현지 스태프 108명이
동원되었다. 이처럼 배우들과 제작진의 치열한 노력 끝에 완성된 홈리스 풋볼 월드컵 경기 장면은 홈리스 국가대표팀의
꿈을 향한 땀과 열정을 고스란히 전하며 관객들의 눈과 귀, 마음까지도 완벽히 사로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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