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희야
 


2014, 드라마, 119분
청소년 관람불가

제 작 : 파인하우스필름, 나우필름
제 작 : 이준동 l 프로듀서 : 김지연
각본/감독 : 정주리
촬 영 : 김현석 l 조 명 : 김경배
미 술 : 윤상윤 l 편 집 : 이영림
음 악 : 장영규 l 동시녹음 : 김현상
배 급 : 무비꼴라쥬 ...more

2014년 5월 22일(목) 개봉
http://doheeya.kr

 

출 연
영남 :: 배두나
도희 :: 김새론
용하 :: 송새벽


= 시놉시스 =

- 잔혹한 세상, 홀로 던져진 소녀... [도희야]

외딴 바닷가 마을, 14살 소녀 도희
  빠져나갈 길 없는 그곳에서, 친 엄마가 도망간 후 의붓아버지 용하와 할머니로부터 학대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도희 앞에 또 다른 상처를 안고 마을 파출소장으로 좌천된 영남이 나타난다.

도희의 구원, 영남
  용하와 마을 아이들의 폭력으로부터 도희를 보호해주는 영남. 도희는 태어나 처음으로 만난 구원자이자,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되어 버린 영남과 잠시도 떨어져 있고 싶지 않다. 하지만, 영남의 비밀을 알게 된 용하가 그녀를 위기에 빠뜨리고…

도희의 마지막 선택
  무력하게만 보였던 소녀 도희, 하지만 영남과 헤어져야 할 위기에 처하자 자신의 온 세상인 영남을 지키기 위해, 돌이킬 수 없는 위험한 선택을 하게 되는데…

 

 

감 독 : 정주리

주인의 총애를 받던 고양이가 새 고양이가 나타나자 그의 관심으로부터 멀어진다. 고양이는 주인의 사랑을 되찾고 싶다. 어느 날 출근하려던 주인이 놀라 소리를 지른다. 자기 구두 안에 죽은 쥐 한 마리가 놓여있던 것이다. 주인은 고양이를 의심한다. 이젠 자기를 안 좋아한다고 앙심을 품은 고양이가 해코지를 했다 생각하고 흠씬 두들겨 팬다. 다음날 출근하려던 주인은 신발을 신으려다 경악하며 자빠진다. 구두 안에 빨갛게 껍질이 벗겨진 쥐가 놓여있던 것이다. 많은 이들이 이 주인처럼 생각한다. 못 되 먹고 욕심 많은 고양이가 끔찍한 방법으로 복수를 한 것이라고. 그러나 고양이는 주인의 사랑을 되찾으려 자기에겐 맛있는 식사인 쥐를 놓아둔 것이다. 이를 보고 화를 내자 이번엔 먹기 좋게 껍질을 벗겨서 갖다 놓은 것이다. 고양이에겐 처절한 화해의 메시지였던 셈이다. 타인과 한번도 제대로 교감해본 적이 없는 지독히 외로운 두 사람의 이야기인 <도희야>는 여기에서 출발한다. 누군가와 통한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잘 유지해간다는 것의 한없는 어려움을 가장 극단에 놓인 두 여인을 통해 여실히 보여주고 싶다. 그리고 우리도 그 아픔에 공감하며 비로소 위로 받기를 바란다.

2010년도 단편 <나의 플래시 속으로 들어온 개>를 시작으로 <11>과 <영향 아래 있는 남자>를 통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두각을 나타낸 정주리 감독이 첫 장편 데뷔작 <도희야>를 세상에 선보인다. 영화 <도희야>가 트리트먼트였던 순간부터 영화의 완성까지 지켜봐 준 제작자 이창동 감독은 "소박하고 작은 목소리로 노래하는 것 같지만 굉장히 큰 울림을 주는 방식으로 영화를 찍는 감독입니다. 요즘 참 보기 어려운, 귀한 신인이라고 생각합니다"며 정주리 감독에 대한 신뢰를 내비쳤다. 함께 한 배우 배두나와 송새벽 역시 잔잔하고 고요한 성품 가운데 파격적인 내공과 힘이 있는 사람이라며 정주리 감독만의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한 연출력을 극찬한 바 있다. 생애 첫 장편 영화로 제67회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공식 초청될 만큼 이미 그 독창성과 창의성을 인정받고 있는 정주리 감독의 <도희야>는 그야말로 주목할 만한 신인의 탄생이다.

[Filmography]

2014년 [도희야] 연출
2010년 단편 [나의 플래시 속으로 들어온 개]
2008년 단편 [11]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시아단편 경선부분 진출)
2007년 단편 [영향 아래 있는 남자]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선재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