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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독 : 이동희

MBC 대표 시사 프로그램인 [PD 수첩]과 [W] 등 주로 시사 프로그램을 도맡았던 이동희 감독은 학문적인 이야기를 대중들이 좋아할만한 이야기로 풀어내는 데 매력을 느껴 한국 최초의 공룡 박사인 이융남 박사와 함께 공룡을 주제로 한 과학 다큐멘터리 제작에 도전하게 된다.

공룡 초보자였던 이동희 감독은 2009년 방영된 MBC 스페셜 [공룡의 땅] 제작을 위해 이융남 박사를 필두로 세계 최고의 공룡 학자들로 구성된 공룡 탐험대를 이끌고 40일간의 고비사막 대탐험을 떠나게 된다. 공룡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닌 다양한 공룡의 모습은 물론 공룡을 연구하는 탐험대의 모습을 색다른 관점으로 풀어낸 [공룡의 땅]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11.6%의 시청률을 기록한다. 뿐만 아니라 2009년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ABU) 다큐멘터리부문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 2010년 뉴욕페스티벌 다큐멘터리 'Nature & Wildlife' 부문 동상을 수상하며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게 된다. 이후 2014년 [1억년 뿔공룡의 비밀]을 통해 한층 심화된 공룡의 이야기를 그려낸 이동희 감독은 2016년 영화 <다이노X 탐험대>를 통해 미스터리한 공룡 '다이노X'의 흔적을 쫓는 탐험대의 모습은 물론 스크린을 통해 보다 생생하고 보다 입체적으로 그려진 공룡들의 모습을 극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동희 감독은 <다이노X 탐험대>에 대해 "1억 년 전에 실제 있었던 공룡의 화석을 주제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보통의 다른 다큐멘터리와 다른 것 같다. 특히 세계적인 학자들과 우리 다큐팀이 협업을 했다는 점은 디스커버리나 내셔널지오그래픽 수준의 다큐와 비교해도 부끄럽지 않은 수준의 결과물을 만들 수 있게 한 동력"이라고 밝힌 바 있는 만큼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