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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에서 조직폭력배로 | '성빈'

19살, 당구장에서 예고학생들과 싸움이 붙었다가 실수로 사람을 죽인 성빈은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채 교도소에 수감된다. 그로부터 7년 후 사회로 돌아온 그는 평범하게 살아가기 위해 자동차 정비소에 취직하지만 7년 전 그 기억들이 악몽이 되어 매일 밤을 괴롭힌다. 어느 날 한 조직의 중간보스를 구해주면서 조직의 세계에 발을 들이기 시작한다.

방황하는 조폭지망생 | '상환'

야간 고등학교를 다니지만 딱히 하고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는 상환은 친구들과 몰려다니며 사고를 치는게 일상이다. 어느 조직 사람들과 시비가 붙어 싸우다 경찰서까지 가게 된 상환은 조직의 일원이 된 '성빈'을 보고 진정한 남자의 세계라고 생각해 성빈을 찾아가 폭력단에 가입시켜 달라고 요청한다.

류승완의 페르소나 | 류승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데뷔한 류승범은 신인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주목을 받으며 제 38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신인남자배우상을 수상하면서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이후 류승완의 페르소나라고 불리며 류승완 감독의 여러 작품에서 연기를 선보이면서 인지도를 쌓았고 다양한 캐릭터들을 소화하면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다. 카리스마 있는 연기와 동시에 코믹한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 류승범이 보여줄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