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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다큐멘터리,76분,전체관람가
제 작 : 고양이구름 필름
프로듀서 : 강영미
감 독 : 윤기형
각본/내레이션 : 이용한, 윤기형
제작팀장 : 김창복
사진촬영 : 이용한
동영상촬영 : 윤기형
배 급 : 인디스토리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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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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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꽃냥이 { 희봉이 }
전형적인 고등어 무늬 코숏(코리아
쇼트헤어) 고양이. 깜냥이와는 친남매지간으로 영역을 공유하며 사이좋게 지낸다. 이용한 작가가 가장 마음에 남는
자신의 첫 고양이라고 스스럼없이 말하는 녀석이다. 작가에게 특히 친밀하게 군 고양이로, 작가가 부르면 달려
오고, 가끔 카메라 렌즈를 혀로 닦아줄 정도로 인간 친화적인 고양이라고. 일과 중 3분의 1을 그루밍(자신의
혀로 털을 고르는 행위)에 바치는 진정한 그루밍 애호가이자 종결묘다. 또한 호기심을 참지 못하는 성격으로 비닐봉지
마술쇼에 집착하지만, 가끔은 꽃구경도 할 줄 아는 낭만고양이다. 특히 동네의 여러 고양이 중 최고의 연기파
고양이로, 과연 <고양이 춤>의 메인포스터에 단독 모델로 발탁되어 수많은 애묘누님들의 애정을 한몸에 받고 있다.
* 취미_꽃구경, 비닐봉지 놀이, 화분더미 숨바꼭질
* 특기_표정 연기, 요상한 포즈하기, 사료 드리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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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한 축구냥 { 깜냥이 }
경계심이 많고, 독립적이며
용감했던 삼색 고양이 랑이의 다섯 새끼 중 하나로 남매지간인 희봉이와는 여러모로 비교되곤 한다. 동네의 폭군냥
눈두덩에게 영역을 빼앗긴 뒤로 여러 번 영역을 옮겨 다닌 젖소무늬 고양이다. 먹이를 주면 작가 발밑까지 다가올
정도로 친밀했으나, 겁이 많고 경계심도 많아 희봉이 만큼 친화적이진 않았다고. 하지만 아크로바틱한 자세의 그루밍에
타의추종을 불허하며, 희봉이 보다 뭐든 거의 다 딸리지만 사료 축구만큼은 우월한 재능을 보인다는 증언. 기본기를
바탕으로 사료 키핑력과 개인기도 훌륭해서 수비 한두 마리쯤 제치는 것은 일도 아니며, 현란한 헛다리 짚기 기술과
반 박자 빠른 방향 전환은 물론 희봉이의 사료를 가볍게 낚아채는 태클 능력은 그야말로 동네 대표급이다.
* 취미_벽돌 베고 낮잠자기, 희봉이 따라 하기
* 특기_사료 축구, 할퀴기, 아크로바틱 그루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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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또자고 수면냥 { 잠보 }
위생상태가 엉망이며 온몸이
상처투성인 검은 무늬 고양이로 툭하면 아무 곳에서나 잘도 자서 잠보라는 이름이 붙었다. 동네의 식당으로 매일매일
먹이동냥을 다니는 넉살을 겸비한 수컷이다. 예삐랑 어울려 다니는 것으로 보아 커플이라는 심증이 있었으나, 어느
날 윤기형 감독에게 짝짓기 모습을 들키고 커플묘임을 인증 받았다. 온몸과 손발을 써서 파트너 예삐의 출산을
돕는 모습은 천하에 없는 애처묘 였다는 후문.
* 취미_시도 때도 없이 아무 곳에서나 잠자기, 거침없는 애정행각
*특기_식당 먹이동냥, 넉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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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백작 미모냥 { 예삐 }
잠보 녀석을 봤던 영역에서
발견한 좌우 얼굴이 아수라 백작처럼 다른 무늬인 고양이로 암컷이다. 얼굴은 좀 무섭지만 다소곳한 포즈가 맘에든
윤기형 감독이 예삐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먹이를 동료에게 양보하기도 하는 갸륵한 마음씨의 고양이며, 새끼들에게
지극히 헌신적인 모성애의 화신이다. 윤기형 감독의 제보에 따르면 현재에도 예삐와 잠보 커플은 여러 마리의 새끼와
함께 아직도 기존 영역을 떠나지 않고 살고 있다고 한다.
* 취미_아이들 돌보기
* 특기_갸륵한 모성애, 먹이 양보하기, 다소곳한 자태 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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