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댄서의 순정 Innocent Steps
 


2005, 멜로/코미디/드라마, 110분
12세 관람가

제 작 : ㈜컬처캡미디어
제 작 : 최순식 l 프로듀서 : 이필훈
감 독 : 박영훈 l 각 본 : 박계옥
각 색 : 박영훈, 박현규
촬 영 : 김종윤 l 조 명 : 이강산
미 술 : 신점희 l 편 집 : 신민경
음 악 : 최만식 l 동시녹음 : 강신규
투자/배급 : 쇼이스트㈜ ...more

2005년 4월 28일(금) 개봉
홈페이지 www.sunjung2005.com

 

출 연
연변소녀, 장채린 : 문근영
나영새 : 박건형
정현수 :
마상두 : 박원상
이철용 : 김기수


= 시놉시스 =

- 설레임도 가슴 아픈.... [댄서의 순정]


저와 영새아저씨의 이야기입니다.
혹시, 저의 이야기가 당신의 이야기와 닮아 있나요?
 

저는 장채린,
반딧불이 지천으로 날리고 야래향 향기가 설레던 곳, 중국에서 왔습니다.


"어쩌면 그 사람이 나를 좋아해 줄지도 모릅니다..."
 

연길에서 출발해 한국, 인천으로 향하는 훼리 안.
눈발에 뿌옇기만 하던 인천항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설레임이 점점 두려움으로 변해가는 채린(문근영). 어른스럽게 화장을 하고 잔뜩 멋을 부려봤지만 어색하기만 하다. 배가 멈추면 채린은 <조선자치주 댄스선수권대회>에서 계속 우승을 해왔던 언니가 되어야 한다.


"이렇게 희망을 걸어도 되는 걸까..."
 

한때 최고의 선수로 촉망 받던 영새(박건형).
영새에게 파트너는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2년간 포기하고 있었던 자신의 꿈을 다시 찾겠다는 것과, 첫 사랑 세영을 잊겠다는 다짐. 어쩌면 이번 새로운 파트너와 3달 후에 있을 선수권대회에서 재기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누구든지, 아는 사람을, 하나라도 만나고 싶습니다..."
 

언니 대신 온 것이 밝혀지고 채린의 입국에 돈을 썼던 영새의 선배 상두는 채린을 술집에 팔아넘긴다. 이백만원의 월급과 춤을 가르쳐 준다는 말에 희망을 잃지 않는 채린. 영새와 지냈던 몇 일 간의 따뜻했던 추억과, 연습실에서 본 아름다운 드레스와 슈즈를 기억하며 견뎌 내리라 다짐한다. 그러나 현실은 너무나 처절하다...


"너 계속 거짓말 하면 버리고 간다!"
 

"아즈바이, 저 춤 배워서 꼭 가겠습니다!"해맑은 채린의 목소리가 자꾸 귓가에 맴도는 영새. 세상물정 모르고 순진하기만 한 채린... 절대 참견하지 않으리라 맘 먹었지만 도저히 놔둘 수 없어 그녀를 데리러 간다. "너 진짜 몇 살이야?", "스물네..살이요....", "거짓말 하면 버리고 간다!"

겉으론 냉정한 듯 해도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영새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채린. 마음속으로 되뇌어 본다. "두 달 후면...스무 살, 아저씨를 사랑해도 되는 나이가 됩니다."


"부탁이 있어요, 저에게도 그랑 알레그로를 가르쳐주세요!"
 

영새에게 댄스스포츠를 배우는 채린. 영새의 전 파트너 세영이 그랑 알레그로(발레동작의 공중회전과 퀵스텝을 적용시킨 최고의 기술)를 추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채린은 그 기술을 배우길 원한다.

"사랑을 하지 않으면 몸을 완전히 맡길 수 없어. 춤을 출 때만은 나를 사랑한다고 생각해!"

두 사람 사이에 신뢰 이상의 감정이 생기면서 댄스는 더욱 빛을 발하고...

한편 채린을 데려왔던 상두는 채린이 발군의 실력을 보이자 영새의 전 라이벌이자 재력가인 현수를 찾아가는데...

 

감 독 : 박영훈

아주 아름다운 사랑은 그 옆을 지나만 가도 향기가 난다..

기존의 평범한 댄서 영화이기 보다는 사랑과 춤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싶다.

우선, 사랑에서는 어른인 영새와 아직 소녀인 채린과의 남들이 보기에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사랑을 그리려 한다. 예쁘고 아름다운 여인에게서 발견하는 사랑이 아니라 연변에서 온 촌스러운 소녀, 자신의 모든 걸 가르쳐 준 어린 소녀에게서 차츰 사랑을 발견해 가는 남자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나는 남들이 보면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을 가장 아름다운 사랑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화에서 보여줄 춤은 평범한 춤이 아닌 정통 라틴 댄서에 고전 발레를 접목 시킨 것이다. 서양에서는 춤이 사교 문화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음지에서 시작을 해서 그런지 춤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이 영화 안에서는 댄스스포츠란 결코 저속한 춤이 아닌 일반 대중들과 충분히 호흡할 수 있는 영화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이 영화를 통해 기존의 한국 사회에서 갖고 있는 춤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고자 한다.

4대입법안, 국가보안법 폐지 찬성 반대, 진보 좌파 우파, 이라크 파병, 국익, 정쟁(政爭)… 2004년을 1년 내내 장식한 말들이다. 다들 살기 힘들어하고 또 진짜로 힘들다고 한다. 이런 어려운 시기에 사람들에게 위안이 되어주는 풋풋하고 가슴 따뜻한 영화로 만들어 보여드리려고 한다. 만드는 사람들도 즐겁고 보는 이들도 즐거운 영화를 국민들에게 선사하고 싶다. 사람들이 2005년도에 이 영화를 보고 극장문을 나설 때 나름대로의 즐거움과 풋풋함 하나씩 안고 나섰으면 좋겠다.

영화 <댄서의 순정>의 메가폰을 잡은 박영훈 감독은 동국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했고 영화 <301, 302> 의 박철수 감독 밑에서 조감독으로 그의 실력을 갈고 닦았다. 또한 <소름>, <고스트 맘마> 등의 영화에서 조연으로 출연하며 연기에 대한 실전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영화 <댄서의 순정>은 박영훈 감독의 두 번째 작품.
첫 번째 영화 <중독>에서는 치명적이고 지독한 사랑을 '빙의'라는 독특한 소재로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관객에게 선사했었다. 이 영화는 톱스타 이병헌과 이미연이라는 카드와 빙의라는 독특한 소재 자체로 이슈가 되었다. 이제 박영훈 감독은 그의 두 번째 작품 <댄서의 순정>으로 소리 없이 퍼지는 향처럼 은은하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전해줄 것이라고 한다. 전편과는 판이하게 다른 소재와 구조로 새롭게 엮어나갈 <댄서의 순정>은 춤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두 남녀가 서로의 감정을 키워나가는 내용이다. 춤을 소재로 하기에 더욱 화려해질 영상과 가슴 한 켠을 아련하게 만들 사랑이야기가 더해져 벚꽃이 흩날리는 봄날 연인과 함께 보며 가슴을 적실 수 있는 영화로 그려질 것이다.

[프로필]
- 1964년생. 동국대 연극영화과 졸업.

[Filmography]

2005년 [댄서의 순정] 감독
2002년 [중독] 감독

조감독.
1995년 [301 302]
1996년 [맥주가 애인보다 좋은 7가지 이유]
1997년 [산부인과]

출연.
1996년 [고스트 맘마]
1997년 [일팔일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