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먹이 운다 Crying Fist
 


2005, 휴먼 드라마/액션, 134분
15세 관람가

제 작 : 시오 필름㈜
공동제작 : ㈜브라보 엔터테인먼트
제 작 : 임승용 l 프로듀서 : 한재덕
감 독 : 류승완
각 본 : 류승완, 전철홍
촬 영 : 조용규 l 조 명 : 정성철
미 술 : 박일현 l 편 집 : 남나영
음 악 : 방준석 l 동시녹음 : 정 군
투자/배급 : 쇼이스트㈜ ...more

2005년 4월 1일(금) 개봉
홈페이지 www.fist2005.com
제58회 칸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FIPRESCI)'수상!

 

출 연
거리의 복서_ 강태식 : 최민식
소년원 복서_ 유상환 : 류승범

태식의 사람들
원태 : 임원희
상철 : 천호진
용대 : 오달수
태식 아내 : 서혜린
강서진 : 이준구

상환의 사람들
박사범 : 변희봉
상환 할머니 : 나문희
상환 아버지 : 기주봉
권록 : 김수현
교도주임 : 안길강


= 시놉시스 =

- 인생을 건 두 남자의 대결.... [주먹이 운다]


ROUND OF 강태식
- 왕년엔 복싱 스타. 지금은 매맞는 남자. 이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한때 아시안 게임 은메달리스트로 잘 나가던 태식, 현재 그는 길거리 한복판에서 돈을 받고 사람들에게 매맞아 주는 일을 한다. 도박으로 진 빚과 공장의 화재로 인해, 가진 것을 모두 날린 후,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거리의 매맞는 복서로 나서게 된 것. 그에게 유일하게 남은 것은 아내와 사랑하는 아들뿐. 이제, 그를 찾는 것은 소문을 듣고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구경꾼들과 빚쟁이뿐인 처량한 신세다. 몸과 마음이 모두 피폐해진 그에게 설상가상으로 아내는 이혼을 요구해 오고, 삶의 유일한 희망인 아들 '서진'이와 함께 살 수 없게 되자 태식은 깊은 절망감에 빠지게 된다. 이제 더 이상 물러 설 곳도, 잃을 것도 없는 인생 막장의 늙은 복서 '태식'은 다시금 희망을 품고 신인왕전 출전을 결심하게 되는데…


ROUND OF 유상환
- 아무것도 하고 싶은 것이 없었다. 하지만 이제 권투로 세상과 싸울 것이다!
 

패싸움과 삥뜯기가 하루 일과인 상환. 어느 날 큰 싸움에 휘말려 합의금이 필요하자 동네 유지의 돈을 노린 강도 사고를 벌이게 되고 이 사건으로 상환은 소년원에 수감된다. 수감 첫날부터, 권투 부 짱 '권록'과 한판 싸움을 벌여 순조롭지 않은 생활이 시작된다. 권록과의 싸움을 눈 여겨 본 교도 주임은 상환에게 권투 부 가입을 권한다.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었던 것도 없던 상환에게 권투는 처음으로 무언가 할 수 있다는 의지와 기쁨을 느끼게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공사장에서 일 하던 아버지가 갑작스런 사고로 돌아가시고 할머니 마저 쓰러졌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져 온다. 쇼크에 쌓인 상환은 처음으로 가족을 위해 무언가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신인왕전 출전 전의를 불태 우는데…


LAST ROUND
- 신인왕전 결승! 드디어 두 남자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이 시작된다!
 

드디어 신인왕전 예선이 치러진다. 예전의 노련했던 권투 실력을 회복해가며 상대를 이겨나가는 '태식'과 매 경기마다 KO로 승리하며 무섭게 질주하는'상환'. 두 남자는 각자의 상대들을 모두 굴복시키고 마침내 신인왕전 결승에서 만나게 된다. 독특한 이력, 막상막하의 실력과 운명을 가진 두 남자. 더 이상 물러 설 곳 없는 인생 막장의 복서 '태식'과 태어나서 처음으로 누군가를 위해 싸우는 소년 교도소 복서 '상환'. 두 남자의 인생을 건, 단 한번의 대결이 시작된다!



 

감 독_류승완 Ryoo Seung Wan

" 내 진심, 주인공들의 진심을 담고 있는가? 매일 나 스스로에게 물었다!
극단적인 상황에 몰린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고 싶었고,
더 이상 추락할 곳이 없는 사람들이 오히려 앞으로 나갈 수 있는 희망을 가지길 바랬다. 완전히 일그러져 있는 두 남자가 마지막에 활짝 웃는 모습이
<주먹이 운다>를 만든 이유라고 할 수 있다. "

류승완 감독의 말! 말! 말!

" 뺄 것도 없고 더할 것도 없는 영화들. 군살을 빼고 굉장히 다이어트가 잘 된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었다. 항상 편집실에서 공들여 찍은 장면들을 날려야 될 때 가장 안타까웠기 때문에... "

" 태식의 공장이 불에 탄 장면을 촬영하던 날 비를 뿌리기로 해 살수차가 도착해 있었다. 그런데 그 날은 결정적으로 날씨가 너무 맑았다. 불탄 공장 안으로 들어오는 햇살의 느낌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그런 현장성이 주는 자연스러움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살수차를 철수시켰다. "

" 나는 스텝들에게 '이 영화는 거칠지만 진심이 담긴 영화'라고 했다. <피도 눈물도 없이> <아라한 장풍대작전>등에서 세트 중심의 촬영들만 하다 보니 직접 길거리에 나가 촬영할 때 뭔가 돌파하는 느낌 그런 느낌들이 간절했다. "

" 신인왕전 촬영은 두 남자 모두 지쳐서 한대도 뻗을 힘도 없는 상황에서 두 눈을 마주한 두 남자가 서로 거친 숨과 피를 토하는 모습을 포착하고 싶었다. 거칠고 진짜 진심이 담겨있고 멋 부리지 않고 폼 내지 않고 묵직한 한방이 있는 영화. 복서로 따지면 잔 테크닉을 부리는 것 보단 연습한 대로 경기를 치르는 복서 같은… "

" 이 영화는 나와 승범이의 개인사의 측면이 있는 것 같아요. 남들이 모르는 우리의 가족사 라든지 그런 모습들이 투영이 돼서 상환의 아파트 장면 같은 경우 예전의 내가 살던 집과 너무 닮아 있기도 해요. 이 전에 만들었던 영화도 그렇지만 다른 측면에서 많이 애착이 가는 영화다. "

" 서현역 광장 촬영은 굉장히 힘들게 생각했던 촬영인데 의외로 순조롭게 잘 풀려서 이건 <아라한, 장풍대작전>의 비평적 재난에 대한 신의 축복이 아닌가 싶다. 다친 사람 없고 이렇게 큰 장면을 무사하게 완성할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다. "

거리의 비참하고 허무한 삶을 리얼하게 담아낸 데뷔작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류승완 감독은 16mm 영화 최초 극장 개봉에 성공, 충무로를 뒤흔들며 초유의 관심 속에 등장한다. 이후 대규모 세트, 화려한 액션, 다양한 군상들이 등장했던 <피도 눈물도 없이>로 감각적 인 비주얼, 파격적인 영화 스타일을 주목 받았으며, 하고 싶었던 액션의 모든 것을 담아 낸 <아라한 장풍 대작전>을 통해 2004년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작품상, 관객상을 수 상한다. 이제, 2004년 류승완 감독은 맨 주먹 하나로 살아가는 두 남자 이야기 <주먹이 운다>에 이른다.

<피도…>와 <아라한…>이 현란하고 화려한 액션이 주를 이뤄 비슷하다면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와 <주먹이 운다>는 리얼하게 현실을 담아 낸 영화라는 점에서 닮아 있다. 하지만 <죽거나…>가 절망적인 현실을 벗어나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라면 <주먹이 운다>는 그 상황들을 이겨내 보려고 노력한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다르다.

전작에서 매 장면 모든 액션의 움직임, 배우들의 작은 연기까지도 철저하고 완벽하게 사전 계획하고 통제해 온 류승완 감독은 <주먹이 운다>에서 처음으로 배우들의 연기뿐만 아니라 권투 시합 장면까지 상당 부분을 열어둔 채 작업한다. 정해진 뼈대는 가지고 가되 특별한 디렉션 없이 나머지는 배우들의 조화로, 현장에서의 리얼함을 그대로 살리는 것이 <주먹이 운다>에서 류승완 감독이 새롭게 시도하는 부분이 될 것이다.

달라진 류승완 감독! 그가 선보일 거친 감동의 드라마!
2005년 4월. 모두의 심장을 기대감으로 뛰게 할 영화가 온다!

- 1973년 온양출생.

[Filmography]
2005년 [주먹이 운다] 감독
2004년 [아라한 - 장풍대작전] 감독
2002년 [오아시스] 출연
2001년 [피도 눈물도 없이] 극영화 데뷔작
2000년 인터넷무비 [다찌마와 Lee] 감독
2000년 릴레이 무비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감독/출연
1999년 단편 [현대인] 감독
1998년 단편 [패싸움] 감독
1996년 단편 [변질헤드] 감독

[수상경력]
2000년 영평상 신인감독상 수상
2000년 청룡영화제 신인감독상 수상 등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