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녀 宮女
 


2007, 궁중 미스터리, 113분
18세 관람가

제 작 : 영화사 아침, 씨네월드
제 작 : 정승혜 l 프로듀서 : 원정심
각본/감독 : 김미정
촬 영 : 이형덕 l 조 명 : 박세문
미 술 : 이하준 l 편 집 : 김상범
음 악 : 황상준 l 동시녹음 : 오성진
배 급 : 시네마서비스 ...more

2007년 10월 18일(목) 개봉
홈페이지 www.lady2007.com

 

출 연
천령 :: 박진희
월령 :: 서영희
옥진 :: 임정은
정렬 :: 전혜진
희빈 :: 윤세아
감찰상궁 :: 김성령
이형익 : 김남진


= 시놉시스 =

- 조선시대, 의문의 죽음을 둘러싼 궁녀들의 비밀... [궁녀]

눈 감고, 귀 막고, 입 다물라
무덤에 들어가는 그 날까지…
못 본 척, 못 들은 척, 모르는 척,
그것이 궁녀다.

조선시대, 의문의 죽음을 둘러싼 궁녀들의 비밀


조선시대 구중궁궐, 서까래에 목을 맨 궁녀의 시체가 발견된다.
 

숨막힐 듯 엄격한 궁궐 안. 왕 외에는 마음대로 죽을 수도 없는 그곳에서 후궁 희빈을 보좌하는 궁녀 월령이 서까래에 목을 매 자살한 채 발견된다. 검험을 하던 천령은 월령이 아이를 낳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그 기록은 어디에도 남아있지 않고, 감찰상궁은 자살로 은폐할 것을 명령한다. 하지만 천령은 자살로 위장된 치정 살인이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어 독단적으로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미궁으로 빠져드는 사건, 진실을 묻을 수밖에 없는 궁녀들.
 

죽은 월령의 연애편지를 발견하고 결정적인 증거라고 생각한 천령. 하지만 누군가 그녀를 습격하고 편지는 사라진다. 발견자 정렬을 시작으로 유력한 용의자들을 심문해 보지만 궁녀들은 약속이나 한 듯 아무런 얘기도 하지 않는다.


점점 커져만 가는 비밀이 궁을 뒤덮는다.
 

한편, 감찰상궁은 궁녀들의 기강을 바로 잡기 위해 행실이 바르지 못한 궁녀를 공개 처벌하는 연중행사 '쥐부리글려'의 희생양을 골라 월령을 죽인 죄를 뒤집어 씌워 처형시키고 사건을 무마시킬 계획을 세운다. 무고한 희생자가 생길 것을 우려한 천령은 진범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되는데…

궁녀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은 무엇일까?
궁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각본/감독 : 김미정

조선시대의 끝에서 흔적 없이 사라진 궁녀들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궁녀>를 통해 말하고 싶은 것은 사람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하고 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다. 여성이 역사의 그림자로 감춰진 궁이라는 억압된 공간에서 자신도 제어할 수 없는 욕망에 괴로워한 궁녀들.

그들이 어떻게 자신을 내던지고 파괴되는지를 그려냄으로써 사회적 편견에 맞추어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불안함과 근원적 두려움을 느끼게 하고 싶다.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아무리 발버둥쳐도 언젠가는 도태되고 잊혀지는 오늘날의 우리도, 어쩌면 또 다른 궁에서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준익 감독의 <황산벌>, <왕의 남자>의 연출부를 통해 인정받은 김미정 감독이 탄탄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 <궁녀>로 데뷔했다. 사극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3년에 걸쳐 <궁녀>의 시나리오를 집필하며 데뷔를 준비해 온 김미정 감독은 <궁녀>를 통해 여성 감독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정교한 연출력으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오랜 시간 공들인 자료 조사와 시나리오 작업으로 탄생한 <궁녀>는 탄탄한 구성과 밀도 있는 극적 긴장감으로, 이야기의 부재가 아쉬웠던 이제까지의 스릴러물과는 차별된 2007년 최고의 영화가 될 것이다.

- 1971년 생. 중앙대 연극 영화과 졸업

[FILMOGRAPHY]

2007년 [궁녀] 감독 데뷔작
2005년 [왕의 남자] 연출부
2003년 [황산벌] 연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