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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천 번을 불러도>는 점점 정글처럼 변해가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학교에 관한 문제를 가감 없는
시선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충격적인 실화를 토대로 제작됐다. 평범했던 고등학생 하나가 자신의 반 친구인 진아가
왕따를 견디다 못해 자살한 이후 변화된 일상 속에 상처투성이로 변해만 가는 모습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지금 필요한 것이 과연 무엇인지 진지한 물음을 던지는 이 영화는 뮤지컬 제작자로 알려진 신성섭이 연출과
제작을 맡아 음악과 영화의 자연스러운 접목을 시도하고 있는데, 평소 학원 문제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던
그는 상처 받은 아이들과 어떻게 소통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고민했고 아이들의 문제를 다룬 영화를 통해
그들과 음악으로 이야기하며 그 상처를 치유하고 싶어 영화의 연출을 맡게 된 독특한 이력의 신인 감독이다.
그는 "대부분 자신의 상처를 드러내길 꺼려한다. 하지만 드러내지 않으면 상처는 아물지 않는다. 상처의 고백은
당장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용기 있는 고백 뒤엔 위로라는 따뜻한 선물을 받게 된다. 우리 아이들이 가야 할
곳은 갇힘이 아니라 고백을 통한 치유의 길이다."라며 영화 <천 번을 불러도>가 우리 아이들에게 작은 희망의
시작이 되길 간절히 희망했다. 드라마 [드림하이 시즌2]와 [끝없는 사랑]에 출연했던 주인공 하나 역의
이청미와 영화 <한공주>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김최용준, <박하사탕>부터 최근 <노브레싱>까지 연기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베테랑 배우 정민성 등이 학생과 선생님으로 출연해 절망의 끝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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