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하는 건축 시티:홀 City : hall
 


2013, 건축 다큐멘터리, 106분
전체 관람가

제 작 : 영화사 못
제 작 : 미상 l 프로듀서 : 홍민기
감 독 : 정재은
촬 영 : 장우영 l 조 명 : 미상
미 술 : 미상 l 편 집 : 박유경
음 악 : 강민국 l 동시녹음 : 미상
배 급 : 미디어데이 ...more

2013년 10월 24일(목) 개봉
blog.naver.com/cityhall2013

 

출 연
유걸 건축가


= 시놉시스 =

- '서울시 신청사'의 숨겨진 이야기... [말하는 건축 시티:홀]

D-DAY 2012.10.13 새로운 서울시청이 모습을 드러내는 날.
수 많은 이들이 지난 7년간 이날을 위해 달려왔다.
  서울 신청사 컨셉디자인의 최종 당선자인 건축가 유걸은, 설계와 시공과정에서 제외된 채 신청사가 만들어지는 모습을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2011년 8월, 서울시는 유걸에게 총괄디자이너라는 이름으로 준공을 앞둔 신청사의 디자인 감리를 요청한다. 너무 늦은 합류였다. 이미 골조는 완성된 상태였고 유걸이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았다. 유걸은 그래도 자신이 시청사의 마감을 돌볼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건축가 유걸은 자신의 설계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다목적홀(concert hall) 설계에 집중했다. 다목적홀은 시민들이 공연이나 강연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유걸의 신청사 설계의 개념을 가장 잘 보여주는 핵심적인 공간이었다.

2012년 5월, 구청사를 가리고 있던 가름막이 철거되고 신청사에 대한 사회와 여론의 비난이 쏟아졌다. 구청사와 조화가 되지 않는 서울의 최고흉물이라며 연일 악평에 시달렸다. 시청사를 만들고 있는 실무자들도 비판적인 여론과 완공의 압박에 시달리며 지쳐갔다.

2012년 10월13일, 드디어 서울 신청사가 7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완공되어 시민들에게 공개되었다. 개청식의 화려한 행사가 시작되었지만 건축가 유걸과 공사참여자들의 표정은 씁쓸하기만 하다. 갖은 어려움 속에서 건축물은 완성되었지만 신청사를 바라보는 시민들과 여론의 반응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 신청사 건립과정은 공공건축의 설계디자인의 가치란 무엇이며, 그것의 의미는 어떻게 생성되는가를 논쟁적으로 보여준 한편의 대하드라마이다. 그 과정에서 디자인은 수도 없이 교체되었으며 턴키제도의 문제와 한계도 노출되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한국사회가 좀더 아름답고 좋은 공공건축물을 가질 수 있는가?

 

 

감 독 : 정재은 Jeong Jae-eun

"어느 날 우연히 한창 건설 중인 서울 신청사를 보았다. 놀라웠다. 과감했다. 그러나 한참을 바라봐도 그 디자인이 좋은지 나쁜지 판단이 잘되지 않았다. 대부분의 시민들도 마찬가지 아닐까 생각했다. 건축설계디자인의 의도와 결과는 건축전문가들이 아니면 알기가 힘들다고들 말한다. 서울 신청사의 설계자 유걸건축가는 어떤 의도를 가지고 '쓰나미'와 '메뚜기 눈'을 디자인한 것일까? 우리가 그의 의도를 조금 더 알게 되면 서울 신청사 디자인에 대해 보다 잘 판단할 수 있을까? 나는 주관적인 판단은 최대한 아끼고 관련자들의 이야기를 충분히 담아 영화를 보는 관객들이 이 건축물에 대해 스스로 판단하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했다."

2001년 장편영화 <고양이를 부탁해>로 데뷔했다. 인천을 배경으로 스무 살 여성들의 우정과 성장을 다룬 <고양이를 부탁해>는 미국, 영국, 일본, 홍콩 등에서 극장 개봉했다. 이후 2003년에는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제작한 옴니버스영화<여섯 개의 시선> 중 <그 남자의 사정>을, 2005년에는 어그레시브 인라인을 타고 서울을 가로지르는 도시청년들에 대한 영화 <태풍태양>을 감독했다. 도시와 공간에 대한 관심으로 건축다큐멘터리 3부작을 기획해, 2012년 고 정기용 선생의 삶과 건축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말하는 건축가>를 개봉한데 이어, 서울 신청사를 다룬 <말하는 건축 시티:홀>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1기 졸업.

[FILMOGRAPHY]

2013년 [말하는 건축 시티:홀] 연출
2012년 [말하는 건축가] 연출
2005년 [태풍태양] 감독
2003년 [여섯 개의 시선 - 그 남자의 事情]
2001년 [고양이를 부탁해] 데뷔작

(short films)
<성인식>(1995), <아이볼라 바이러스>(1995), <방과후>(1996), <17세>(1996), (1997), <거리에서의 여성흡연>(1997), <윤이상, 아다지오>(1997), <도형일기>(1998), <둘의 밤>(1999)